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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파 신임 대표에 이선효 씨 내정

20160201leesunhyo아웃도어 브랜드 네파의 신임 대표에 이선효 씨가 내정됐다.

네파는 전임 박창근 대표가 물러난 가운데 후임 대표로 이선효 씨를 내정했다.

이선효 신임 대표는 지난 2009년 동일드방레에 합류한 후 2여년 만에 ‘라코스테’를 단숨에 성장시키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삼성물산에 입사하며 패션계와 인연을 맺은 그는 ‘버킹검’, ‘크레센토’, ‘지방시’, ‘입생로랑’ 등 여러 브랜드장으로 근무하며 사업부를 총괄했고 이태리 주재원으로 근무하면서 해외 유명브랜드를 국내에 도입하기도 했다. 20년 동안 제일모직에 몸담았고 수석부장 자리까지 올랐고 2002년 유통가로 관심을 돌려 모다아울렛 오픈에도 참여했다.

또 신세계인터내셔날에서는 ‘VOV’를 최고 여성 영캐릭터 브랜드로 위상을 승격시켰으며 대기업들을 제치고 글로벌 SPA ‘갭(GAP)’ 론칭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다.

이후 2009년 동일드방레에 합류하면서 ‘라코스테’의 정확한 리노베이션 방향과 이선효 대표의 전략가적인 경영자로서의 능력이 시너지효과를 발휘하면서 ‘라코스테’를 2,000억원대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한편 이선효 대표는 내달 중순부터 네파에 합류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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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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