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브랜드, 러닝 마케팅 경쟁 뜨겁다
아디다스, 푸마, 데상트 등 스포츠 브랜드들이 올 봄 시즌을 겨냥해 러닝 마케팅을 강화한다.
업계에 따르면 봄 시즌을 맞아 각종 러닝 대회를 주최하거나 여성 전용 대회를 개최를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강화하고 있다.
아디다스코리아는 부산 광안대교 위를 달리는 2만여명의 에너지 레이스 ‘2016 아디다스 마이런 부산’을 개최한다. 오는 4월 9일부터 본격적인 참가자 모집에 들어간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아디다스 마이런 부산 10km레이스는 부산의 랜드마크인 광안대교 위를 달리는 환상적인 코스와 부산 시민들의 넘치는 열정과 독특한 개성을 충족시켜줄만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회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아이다스코리아는 올해 처음으로 여성들만을 위한 우먼스 7km레이스를 개설했다.
‘2016 아디다스 마이런 부산‘ 매장 접수는 9일 오전 11시부터 13일까지 아디다스 명동, 부산대, 신세계 센텀시티점 등 주요 12개 매장에서 진행된다.
데상트코리아도 ‘2016 듀애슬론 레이스’를 개최키로 하고 참가자 모집에 들어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데상트 듀애슬론 레이스는 철인 3종 경기로 알려진 트라이애슬론(TRIATHLON)에서 수영을 뺀 러닝과 사이클링 2종목으로 구성된 신개념 러닝 사이클 대회로 오는 6월 19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해 큰 인기에 힘입어 기존보다 2배 많은 규모인 2,000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오프라인 매장에서 얼리팩 접수를 먼저 진행하고 이후 4월 1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 접수를 받는다.
1차 오프라인 매장 접수인 얼리팩 모집은 31일까지 수도권 주요 데상트 직영 매장 7개점(강남, 대치, 가로수길, 롯데월드, 종로, 대학로, 여의도 IFC몰)에서 진행된다.
푸마코리아도 오는 5월 15일 열리는 ‘이그나이트 서울’ 레이스를 개최한다.
‘이그나이트 서울’ 레이스는 작년과 같이 도심 속에서 즐기는 달리기를 모토로, 젊음의 거리 홍대에서 출발해 서강대교, 여의도 공원으로 이어지는 10km 거리를 뛰는 코스로 구성 된다. 새롭게 출시된 푸마 ‘이그나이트 얼티메이트’ 러닝화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부스와 볼거리도 준비 돼 있어 달리기를 좋아하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회로 꾸며진다.
아식스코리아는 오는 6월 21일 프랑스 몽블랑에서 진행되는 극한 레이스 ‘ASICS Beat the Sun’에 참가할 아마추어 러너를 모집한다.
‘ASICS Beat the Sun’은 일 년 중 해가 가장 긴 날 극한의 자연 환경에 도전하는 러닝 레이스로 매년 프랑스 샤모니에 위치한 몽블랑에서 진행된다. 전 세계에서 최종 선발된 24명의 아마추어 러너들은 15시간 41분이라는 주어진 시간 안에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세 나라의 국경을 넘나들며 150Km에 달하는 알프스 몽블랑의 다중 산악 지형 코스를 완주해야 한다.
참가신청은 2월 5일부터 4월 19일까지 ‘ASICS Beat the Sun’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한국 참가자 모집은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아식스 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러닝 인구가 늘어가는 추세에 발맞춰 지구상 가장 험난한 레이스라 불리는 ‘ASICS Beat the Sun’에 한국 참가자들을 새롭게 모집하게 됐다”며 “열정과 패기가 가득한 러너들의 많은 참여와 좋은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