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 유통부문의 AK플라자가 오늘(7일) 신사동 가로수길에 패션 전문점 오피셜 할리데이(OFFICIAL HOLIDAY)를 오픈했다.
오피셜 할리데이는 유통업계의 전반적인 침체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애경그룹의 신사업 모델로, 젊은 고객층을 타깃으로 이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트렌디한 아이템을 선보인다.
이 매장은 연면적 1029㎡ 규모로 지상 5개층으로 구성됐다. 1층은 미국 3대 커피빈인 스텀프타운(STUMPTOWN)을 이용한 최상급 커피의 TPE(THE PANCAKE EPIDEMIC)카페와 유명 플로리스트가 운영하는 초이 문(CHOI MOON) 플라워숍, 2층은 라이프스타일 소품, 3층과 4층은 패션 편집, 5층은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특히 패션 아이템은 국내 디자이너와 협업해 독자적인 상품을 전개한다. 이는 아이템 디자인을 디자이너가 제작하면 소재 선택은 물론 의류, 잡화, 코스메틱, 생활소품 등을 애경그룹 패션사업부가 직접 생산 및 판매한다. 상품 라벨은 디자이너 브랜드와 오피셜 할리데이가 공동으로 표시된다.
이는 가격이 높은 디자이너 브랜드 제품을 유통업체가 생산∙판매 함으로써 단가를 낮춰 가격 경쟁력 확보는 물론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보다 높였다. 디자이너들 또한 상품 재고에 따른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한편 오피셜 할리데이 가로수길점은 AK플라자 패션사업부가 운영하는 편집숍 쿤(KOON)의 신사점을 새롭게 리뉴얼한 매장이다. 2017년 온라인숍 오픈을 비롯해 2018년까지 백화점 입점을 포함한 총 4개의 매장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