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패션지원센터, 봉제공장 작업환경개선 지원
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 최병오)에서 운영하는 중랑패션지원센터가 국내 의류봉제업체들의 열악한 환경 및 시설 개선을 목적으로 진행한 ‘2016년도 작업환경 개선 지원사업’을 성황리에 마쳤다.
동 사업은 지난 2011년부터 서울시와 서울 디자인재단이 지원하고 있는 사업으로 LED 조명공사 및 노후보일러 교체, 환풍 닥트시설 공사 등 공장 여건 개선에 필요한 공사비의 90%, 최대 300만원을 지원해 주고 있다.
올해에는 현장 실사와 추첨 등의 방법으로 중랑패션지원센터의 관할인 서울 동북권 지역 중랑구 45개사, 강북구 9개사, 노원구 4개사, 도봉구 2개사 총 60개 업체를 선정해 총 1억6700만원을 지원했다.
봉제업체들이 선호하는 작업환경 개선 지원사업 항목은 안전을 위한 노후 보일러 교체와 조도 개선을 위한 LED 조명공사, 공기질 개선을 위한 환풍 닥트시설 순으로 나타났다.
금번 사업을 통해 LED 조명 공사를 지원받은 강경희 성원사 대표는 “센터의 지원사업을 통해 지하에 있는 공장이 매우 밝아져서 근로자들뿐만 아니라 업체에 방문하는 디자이너와 바이어들도 좋아한다”고 말했다.
중랑패션지원센터는 향후 만족도 조사 및 업체와의 지속적인 연락을 통해 업체의 니즈를 파악해 센터의 지원사업 방안과 개선사항 등에 반영해 봉제공장 근로자의 처우개선과 작업능률 향상에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한 중랑패션지원센터는 Lectra사의 첨단 CAD/CAM장비를 이용하여 업체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춘 재단작업과 봉제장비 임대 시 임대비를 지원해주는 봉제장비 임대 지원사업 등의 여러 사업들을 연중 진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