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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돔, 일본시장 진출 본격화


르돔

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 최병오)에서 운영하는 K-Fashion 쇼룸 르돔(LEDOME)은 지난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18 S/S 도쿄 Ambiance 전시회에 참가했다.

일본 현지 브랜드와 유러피안 브랜드가 주로 참여해 왔던 도쿄 시부야에서 개최한 Ambiance 전시회는 일반 패션전시회와는 다르게 주최 측에서 엄선한 약 20여개 브랜드만이 참가하는 쇼룸형 소규모 전시회로 2000년 이후 매년 2시즌 개최하며 편집샵, 백화점, 하이엔드 부티끄 등 1,000여명의 현지 패션 비즈니스 종사자들이 방문하고 있다.

이번 2018 S/S 도쿄 Ambiance 전시회는, 쇼룸 르돔에서 일본시장을 개척하기 위하여 처음 참가하는 일본 패션전시회로 공동부스를 통하여 6개 업체의 고부가 디자이너 브랜드 컬렉션 제품 290여벌을 전시하여 참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행사에는 쇼룸 르돔의 문리(이인주), MONTEETH(성지은), JWOO(김재우), 유저(이무열), EUNJUKOH(고은주), 션메익스클로스(성민철) 등 총 6개사가 공동마케팅에 참여했다.

르돔 쇼룸은 그동안 중국시장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전개, 많은 오더를 창출했다. 그러나 최근 발생한 사드 등 중국과의 정치적인 문제로 인한 어려움으로 신규 시장 개척이 필요한 시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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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아시아 최대 패션 선진국인 일본 시장을 타깃으로 쇼룸 르돔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처음 진출하게 됐다. 이번 전시회의 경우 현장 오더도 중요하지만 쇼룸 르돔이 처음 진출하는 일본 시장인 만큼 K-Fashion의 일본 시장 진출 가능성과 지속적인 전시 참가 등 향후 전망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된 전시회였다.

이번 2018 S/S 도쿄 Ambiance 전시회는 바이어를 대상으로 기획된 쇼룸형 전시회로 디자이너 브랜드 편집매장과 대형 쇼핑몰, 온라인 쇼핑몰, 프레스 등 약 300여명이 방문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방문한 바이어들과 프레스들은 처음 참가한 쇼룸 Ledome의 K-Fashion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마케팅 행사에는 글로벌 대형 백화점 체인인 이세탄 백화점 바이어와 도쿄 하라주쿠 소재 대형 편집샵 Laforet 바이어, 현지 쇼룸 겸 디스트리뷰터 DEPECHE MODE 담당자 등 우수 바이어가 방문해 쇼룸 르돔이 선보인 참가 브랜드에 큰 관심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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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장 첫 마케팅임에도 불구하고 현장 오더수주에 성공하여, 도쿄 하라주쿠 소재 편집샵 Ueno-Shokai, 이바라키현 소재 편집샵인 Potato Mam, 오사카 소재 편집샵인 Noncommittal 등에서 신규 오더를 진행했다.

한편 르돔은 2014년 9월에 오픈한 이후로 USD 13,800,000(한화 약 152억) 2017년 6월까지 쇼룸 르돔 오더실적 이상의 오더 실적을 창출하고 있으며 이들 오더는 모두 국내에서 생산하는 등 국내 고부가 봉제 신규일감 창출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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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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