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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니 최초 정부 인준 패션 교육센터 문 열다

한국-인니 최초 정부 인준 패션 교육센터 문 열다 | 1

한국-인도네시아 패션인재양성 사업 중 하나인 ‘GKL-Young Creator Indonesia’ 패션교육센터가 문을 연다.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이사장 곽영진)과 GKL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덕주)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10월 5일 인도네시아 반둥공과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에서 열린다.

GKL사회공헌재단은 한국관광공사의 자회사인 GKL(Grand Korea Leisure)의 출연 재단이며 반둥공과대학교는 인도네시아 반둥에 위치한 종합대학으로 수카르노 인도네시아 초대 대통령 등 주요 인사를 배출한 인도네시아 최고의 명문대학이다.

‘GKL-Young Creator Indonesia’는 한-인니 양국 정부의 창조산업협력 패션분야 협력 활성화에 대한 상호합의(2016.5.16.)를 바탕으로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과 GKL사회공헌재단이 반둥공과대학교 예술대학과 MOA(2016.6.14.)를 체결해 공동 추진하는 인도네시아 패션인재양성 사회공헌사업이다.

‘GKL-Young Creator Indonesia’는 인도네시아 청년들의 자립역량을 강화하고 한국과 인도네시아 패션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추진되며 한국 문화체육관광부와 인도네시아 창조경제위원회의 공식 교육기관으로서 오는 10월 11일부터 직업교육과정과 전문디자인과정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저개발국에 대한 해외공헌활동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는 GKL사회공헌재단이 향후 3년간 재정 지원을 맡아, 교육 대상의 과반수 이상인 실업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도울 계획이다.

또한 지난 9월 9일 양국 정부가 공동 위촉한 ‘글로벌 패션 멘토단’은 패션교육센터의 전문 멘토로 참여하며 인도네시아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하는 한편 패션쇼, 전시회, 패션마켓 등의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 패션산업의 동반성장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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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글로벌 패션 멘토단에는 홍혜진 디자이너(더스튜디오케이, 2015년 서울시 대표 디자이너, 한류 스타들이 사랑하는 디자이너), 권문수 디자이너(감각적이고 트렌디한 남성복 디자인으로 해외시장에서 더 큰 주목), 패션 매거진 W 최유경 디렉터, LEON 매거진 전효진 부편집장, 윤나미 롯데백화점 총괄 MD, 조아영 WIZWID 총괄 MD 등이 참여하고 있다.

패션교육센터와 함께 구축되는 한류문화체험공간은 인도네시아 삼성전자 현지 법인과 협력해 반둥공과대학교 Campus Center에 설립된다. K-Lounge는 삼성전자가 후원하는 IT 기자재를 이용한 체험형 한류 콘텐츠를 제공하며 한국문화를 사랑하는 반둥지역 한류팬들의 사랑방이자 한류확산의 거점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한편 본 패션교육센터의 첫 학기 개강을 앞두고 마감된 수강생 모집에는 지역 실업계 고등학교 관계자들의 관심 속에 80명 정원의 3배수 이상의 지원자가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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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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