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SFW2017SS] 송자인, 서울패션위크 ‘제인송’ 컬렉션
송자인 디자이너가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7 S/S 헤라서울패션위크에서 ‘제인송(Jain Song) 2017 S/S’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시즌 제인송의 팬츠 수트는 여자들의 로망이다. 남성적인 직선 테일러링에 보드라움이 더해지고 몸을 따라 흐르는 실루엣이 팬츠 수트를 입었음에도 드레스처럼 드라마틱하다. 또한 놀랍게도 활동까지 편하다. 일을 위한 워킹 룩, 데이트 룩, 결혼식의 신부 친구룩으로도 모두 근사한 팬츠 수트다.
그리고 디자이너 송자인은 이번 컬렉션에서 그녀의 시그니처가 된 팬츠 수트에 새로운 모험을 시도했다. 바로 ‘러플’이다. 하지만 우리가 흔히 아는 전형적인 ‘러플’과는 다르다.
송자인의 표현대로 ‘미니멀 러플’, 그리고 ‘중성적인 러플’이다. 바람에 살랑이는 실크 소재 팬츠 앞부분에 길게 슬릿을 내고 헴라인에 러플 디테일을 더한 룩은 은밀하게 섹시하면서도 유니섹슈얼한 매력을 지닌다. 팬츠 수트를 가장 섹시하다 여기는 여자들이 꿈꿨던 새로운 글래머 룩이 되어줄 것이다. 팬츠 수트의 오프닝에 이어 등장한 마린 룩들도 실용적이며 신선한 젯셋 룩을 찾는 여성들의 눈을 반짝이게 할만하다.
한편 17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하는 2017 S/S 헤라서울패션위크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디자인재단이 주관하며 DDP에서 펼쳐지는 서울컬렉션은 41회, 제너레이션넥스트 서울은 14회(26개 브랜드)의 패션쇼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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