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브랜드 가치는 얼마나 될까?
나이키가 2017년 패션 브랜드 가치 평판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영국 브랜드 가치 평가 기관인 브랜드 파이낸스는 최근 2017년 패션 브랜드 가치 평판 순위를 발표했는데 1위에 나이키가 2위는 SPA 브랜드 H&M, 3위는 자라 순으로 나타났다.
브랜드 파이낸스의 브랜드 가치 순위는 판매 및 시장 점유율 뿐 아니라 마케팅 투자, 친숙도, 충성도, 직원만족도와 기업 평판 등과 같은 요소를 바탕으로 정해진다.
나이키가 지난해 280억달러(약 32조원)에서 12% 상승한 316억 달러(약 36조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했다.
SPA 브랜드 H&M은 지난해 155억달러(약 17조원)에서 23% 상승한 191억달러(약 22조원)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고 SPA 브랜드인 자라(ZARA)가 전년 대비 한 단계 상승하며 3위에 랭크됐다.
자라는 지난해 100억달러(14조원)에서 43% 증가한 143억달러(16조4,000억원)을 기록하며 브랜드가 가치 순위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에 반해 루이비통은 지난해 3위 자리에서 한 단계하락한 4위에 랭크됐다. 루이비통은 지난해 100억달러(약 14조9,533억원)에서 올해 131억달러로 26% 증가했지만 순위권 싸움에서 자라에게 밀렸다.
이어 아디다스는 5위, 유니클로는 6위, 에르메스는 7위를 각각 기록했다.
아디다스(101억달러)는 지난해 8위에서 5위로 큰 폭으로 상승했고 유니클로는 전년 대비 31% 상승한 95억달러를 기록하며 6위에 랭크됐다.
에르메스(83억 달러, 약 9조 5,425억 원)는 7위를 기록한데 이어 구찌(68억 달러, 약 7조 8,179억원)은 지난해 12위에서 3계단 상승한 9위를 기록하며 베스트 10에 이름을 올렸다.
로렉스가 69억달러로 전년 대비 18% 상승하며 8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코치(46억 달러, 약 5조 2,886억 원)는 몇 계단 상승한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에 버버리(4억 달러, 약 4조 5,968억원)와 마이클 코어스(37억 달러, 약 4조 2,520억원)는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