칙칙한 남성복 매장의 대 반전
코오롱인더스트리 FnC 부문(코오롱FnC)에서 전개하는 레트로 컨템포러리 브랜드 커스텀멜로우가 홍대에 위치한 플래그십 스토어 ‘커스텀멜로우 H-스토어’에서 특별한 공간 프로젝트 ‘무빙 무브먼츠(Moving Movements)’를 선보인다.
‘H-스토어’는 패션과 라이프 스타일이 공존하는 플래그쉽 스토어로 홍대라는 지역적인 문화 코드를 반영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특화된 쇼핑 공간이다.
이번에 진행하는 공간 프로젝트는 영상미디어&설치작가 이예승과 함께 했다.
한국 현대미술, 특히 미디어 아트 분야에서의 왕성한 활동으로 국내·외에서 주목 받고 있는 이예승 작가는 끊임없는 자기성찰과 혁신적인 시도를 통해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인정 받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동중동·정중동(動中動·靜中動)’ (2016), ‘녹색 캐비닛(The Green Cabinet)’ (2014), ‘동굴 속 동굴(CAVE into the cave)’(2013) 등이 있다.
작가는 ‘커스텀멜로우 H-스토어’ 안에서 불완전함 속에 새로움이 창조되는 현재의 시대정신을 발굴하는 현장을 표현하기 위해 영상과 회화의 모호한 경계로 공간을 채웠다.
디지털 미디어의 기술과 다양한 사물로 표현한 회화적 요소가 커스텀멜로우의 패션과 감성으로 어우러져 공간을 입체적이고 아름답게 꾸민 것이다.
커스텀멜로우의 브랜드 매니저 김현 부장은 “매장에서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를 문화 컨텐츠를 통해 자연스럽게 전달하고자 했다”며 “고객들이 커스텀멜로우 매장 내 새로운 문화공간을 통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