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 조직문화 7대 혁신안 발표

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이 지난 5일 재무구조 개선과정에 함께 협력해 준 그룹 전 직원과 우수협력업체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조직문화 7대 혁신안’을 발표했다.

조직문화 7대 혁신안은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자체 근로 감독센터 신설, 퇴근 후 업무 차단 2주 휴식 의무화‧전 직원 리프레시 제도, 우수 협력사 직원 대상 자사 복리후생 제도 확대, 이랜드 청년 창업투자센터 설립, 출산 장려를 위한 배우자 2주 유급 출산 휴가, 통합 채용 등 채용방식 개선 등을 담았다.

특히 이번 혁신안에는 그룹 임직원들과 우수 협력사 직원들에 대한 근무 환경 및 복리후생 제도 개선, 청년 일자리 증대와 창업 기회 제공 등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자 하는 이랜드그룹의 의지가 반영됐다.

구체적으로 그룹 직속의 자체 근로 감독센터를 신설해 각 법인의 준법 관련 여부를 강력하게 점검한다. 또 퇴근 이후 업무 지시 전면 금지를 위해 6월 2주차부터 2주간 퇴근 후 업무 차단을 위한 캠페인 및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비상 경영으로 잠시 중단되었던 2주 휴식제도도 다시 시행한다. 연중 언제든지 2주를 붙여서 쉼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복리후생 제도로 이번 여름휴가부터 바로 시행된다.

그동안 진행되었던 직원할인제도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차별 없는 새로운 직원 할인 제도가 9월부터 시행된다. 또 임신 및 출산과 관련해 배우자 출산 휴가의 경우 현행 5일(유급 3일, 무급 2일)에서 유급 2주로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