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SEP’, 일본 판매 확대 나서
CJ오쇼핑의 뷰티브랜드 ‘SEP(셉)’이 일본 온오프라인 판매 확장을 추진한다.
지난 해 LOFT 매장에 24 곳에 매니큐어처럼 바르고 스티커처럼 떼어낼 수 있는 ‘스티커네일’을 입점시키며 일본 내 인지도를 높여온 SEP은 6월 1일부터 국내 출시 이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스티커네일 ‘마카롱 딜라이트 콜렉션’을 출시하며 6월 말까지 일본 전역 80곳의 LOFT 매장으로 판매망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국내에서 지난 4월 선보인 바 있는 이 콜렉션은 스트로베리 핑크, 파파야 오렌지, 레몬 옐로우, 피스타치오 민트, 헤이즐넛 누드, 블랙커런트 퍼플, 얼그레이 블루, 바닐라 화이트 등 총 8가지의 마카롱을 닮은 은은한 파스텔톤으로 구성됐다.
지난 해 10월 24개의 로프트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한 SEP의 ‘스티커네일’은 대만산 경쟁사 제품에 비해 냄새가 적고 손톱 영양을 위한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쉽게 부러지거나 갈라지는 약한 손톱에도 무리 없이 언제든 쉽게 바를 수 있어 현지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끌어 왔다. 또 오메가3, 오메가6, 비타민E 등이 함유된 ‘슈퍼x콤플렉스TM’와 ‘식물 유래 오일’이 손톱 건강에 도움을 줘 평소 젤 네일 등으로 상한 손톱에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한편 SEP은 일본 대표 잡화전문 쇼핑몰 ‘도큐핸즈’와 일본 최대의 드럭스토어 ‘마쓰모토 기요시(Matsumoto Kiyoshi)’ 등 일본 내 대표 오프라인 매장은 물론 온라인 뷰티 전문몰인 ‘코스메쇼핑(cosme shopping)’ 등에도 입점해 온/오프라인 채널을 모두 공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SEP은 오는9월 로프트 주최로 20여개 브랜드를 초청해 열리는 프로모션 행사에 초청돼 현지 인플루언서들에게 제품을 선보이는 기회를 갖게 될 예정이다.
SEP은 올 초 전체 매출 중 20% 이상을 해외에서 달성하며 국내외 매출 100억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SEP 관계자는 “일본 고객들의 좋은 반응에 힘입어 9월에는 립스틱, 베이스 등으로 상품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2020년까지 온/오프라인 판매망을 공격적으로 확대해 일본 내에서 K뷰티를 대표하는 색조화장품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