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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 X 유니세프, 어린이들을 위한 기금 모금

루이비통 유니세프
유니세프(UNICEF)와의 파트너십 체결 3주년을 맞이해 출시한 루이 비통 ‘실버 락킷’ 컬러 팔찌

루이비통이 UN 산하 아동구호기관 유니세프(UNICEF)와의 파트너십 체결 3주년을 맞이해, 형광색이 돋보이는 ‘실버 락킷’ 컬러 팔찌를 선보였다. 루이 비통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 세계 각지에서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된 어린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인식을 고취시키고 기금을 모금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예정이다.

루이비통 유니세프
유니세프가 지원하는 놀이 활동 및 보건의료서비스, 영양보호 혜택을 받고 있는 시리아 난민 어린이. 이들은 집에 돌아갈 수도, 가족을 만날 수도 없는 가운데 열악한 상황에서 더운 여름을 지내야 하는 위기에 처해 있다. (사진 제공: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루이비통은 유니세프와의 파트너십(LOUIS VUITTON for UNICEF)을 통해 지난 2016년 1월부터 500만 달러에 달하는 기금을 모금, 시리아 사태로 고통 받고 있는 난민 아동 등, 절실히 도움을 필요로 하는 150만여 명의 어린이들과 가족들에게 생명과 직결되는 깨끗한 식수를 공급하는 등의 인도주의적 활동 전개를 후원해왔다.

수년째 지속되고 있는 시리아 분쟁은 세계 2차 대전 이후 가장 큰 인권 및 난민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유니세프는 시리아 및 접경국 아동과 가족에게 겨울철 필요한 의류와 담요와 더불어 안전한 식수, 위생 시설 및 서비스, 음식 및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실버 락킷 플루’ 팔찌를 구매할 때마다 자동적으로 유니세프에 후원금이 기부돼, 시리아 및 접경국에 거주하는 1,100만 명 이상의 어린이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달하는 구호 프로그램 지원금 모금에 동참할 수 있다.

루이비통 유니세프
유니세프가 지원하는 놀이 활동 및 보건의료서비스, 영양보호 혜택을 받고 있는 시리아 난민 어린이.
이들은 집에 돌아갈 수도, 가족을 만날 수도 없는 가운데 열악한 상황에서 더운 여름을 지내야 하는 위기에 처해 있다. (사진 제공: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조르주 비통(Georges Vuitton)이 1890년 루이 비통 트렁크와 함께 여행하는 고객이 귀중품을 보호할 수 있도록 고안해 낸 텀블러 잠금장치에서 영감 받아 디자인된 실버 락킷은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어린이들을 돕겠다는 약속의 증표를 의미한다. 실버 락킷 컬러 팔찌는 보호의 의미를 담은 스털링 실버 소재의 팬던트와 컬러풀한 줄이 조화를 이루는 모던한 디자인으로, 옐로우, 오렌지, 핑크, 블루, 블랙 등 총 5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실버 락킷 플루는 250 유로(33만원)에 판매되며, 실버 락킷 컬러 팔찌 한 개 당 100 유로의 후원금이 유니세프에 기부된다.

한편, 2016년 ‘실버 락킷’이 첫 선보여진 이후 현재까지 모금된 기금은 총 500만 달러 이상이다. 한국은 루이 비통 실버 락킷을 판매하는 총 60여 개 국가 중 미국, 일본에 이어 전 세계적으로 세 번째로 많은 기금을 모금했다. 실버 락킷 컬러 팔찌는 2018년 6월 22일부터 루이 비통 공식 온라인 스토어및 전 세계 138개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루이 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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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풀코스 마라톤을 즐기는 패션에디터. 스포츠 / 아웃도어 / 온오프 리테일을 출입합니다. ethankim@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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