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하우스, 안중근 의사 ‘remind 도마정신’ 열어
TBH글로벌(구 더베이직하우스)이 전개하는 토종 캐주얼 브랜드 베이직하우스는 안중근 의사 하얼빈 의거 110주년을 기념해 현대미술가 이동재, 패션디자이너 채규인과 함께 ‘remind 도마정신’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remind 도마정신’ 캠페인은 안중근 의사의 초상과 손바닥 도장 등 안중근 의사의 도마정신을 아티스트 2인이 재해석하고 해당 패턴을 티셔츠에 담아 안중근 의사를 기억하고자 하는 프로젝트다.
캠페인에 참여한 현대미술가 이동재는 안중근 의사의 초상을 안중근 의사 일대기가 담긴 문자들의 배열로 새롭게 창조했으며, 패션디자이너 채규인은 안중근 의사의 손바닥 도장을 사각형으로 재구성한 후 이를 발자국처럼 패턴화한 아트워크를 선보였다.
안중근 의사의 초상과 손바닥 도장 아트워크가 적용된 티셔츠 2종은 오는 9월 6일부터 베이직하우스 공식 온라인몰에서 판매된다.
또한, 해당 디자인 패턴 2종은 안중근 의사 탄생일인 9월 2일부터 베이직하우스 홈페이지에서 오픈 소스로 공개하며,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누구나 다운받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9월 2일부터 10월 13일까지 무료 배포한 패턴을 사용해 창작물을 만드는 공모전도 함께 진행한다. 수상작은 안중근 의사 의거 110주년을 맞는 10월 26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베이직하우스는 지난 2014년 안중근 의사 하얼빈 의거 105주년을 기념하며 5명의 국내 작가들과 함께 안중근 의사에게 헌정하는 디자인 패턴을 제작해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료 배포하는 ‘도마정신’ 캠페인을 진행했다. 최근 일본 불매 운동과 반일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해당 아트워크를 다시 공개해달라는 소비자들의 요청이 이어져 ‘remind 도마정신’ 캠페인을 준비하게 됐다.
베이직하우스 관계자는 “안중근 의사 하얼빈 의거 110주년을 맞아 고객들의 요청으로 뜻깊은 프로젝트를 다시 한번 진행할 수 있어 감사 드린다”고 전하며 “베이직하우스는 가장 한국적인 것을 패션으로 승화시키고, 우리의 역사를 기억하기 위한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베이직하우스는 톡.코리아(TALK.OREA)라는 슬로건 하에 2006년 독일 월드컵 공식 응원복 제작, 2014년 한글 캠페인, 도마정신 캠페인 등 토종 브랜드의 대표주자로서 한국을 주제로 한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