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럭셔리 브랜드 불가리(BVLGARI)와 디자이너 알렉산더 왕(Alexander Wang)이 함께 협업한 “알렉산더 왕 x 불가리 세르펜티 백 캡슐 컬렉션” 이 뉴욕 5번가 717번지에서 공개되었다. 이번 런칭 행사에는 세계적인 모델 헤일리 비버(Hailey Bieber)와 가수 켈라니(Kehlani),소피아 리치(Sofia Richie), 모델 수주(Soo Joo), 재클린 자블론스키(Jacquelyn Jablonski)를 포함하여 수많은 셀럽들이 참석했다.
행사장은 고급 백화점 실내를 방불케 했다. 게스트들은 마치 쇼핑하듯이 내부를 돌아보며 그 안에 전시된 “알렉산더 왕 x 불가리 세르펜티 백 캡슐 컬렉션”의 전 상품을 만나볼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이번 행사장은 화장품 카운터를 연상시키는 아이스크림 코너, 다이아몬드 모티브 장식의 매니큐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일 살롱 코너, 향수병에 칵테일을 제공하는 바 등 대담하고 재치있는 아이디어로 가득 차 있었다.
“이번 행사장의 컨셉은 배우 킴 캐트럴(Kim Cattrall)이 출연한 80년대 명작인 마네킨(Mannequin)의 재방송을 우연히 접하면서 영감을 얻었다. 우리는 백화점이 문을 닫은 후에 일어날 수 있는 마법같은 일을 재현하고 싶었으며, 화장품 아이스크림 코너부터 향수 바 등에 이르는 공간 구성을 통해 게스트들에게 매 순간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
오늘날 변화하는 영업 환경 속에서 브랜드들이 오프라인 매장을 재해석하는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 5번가 712번지는 뉴욕의 상징적인 주소지로서, 새로운 유형의 고객을 위해 재미와 독특한 요소를 반드시 포함해야 하는 미래 리테일 환경의 모습에 대한 비전을 실감나게 제시해냈다.“라고 알렉산더 왕은 말했다.
2017년에 시작된 “세르펜티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 시리즈를 잇는 “알렉산더 왕 x 불가리 세르펜티 백 캡슐 컬렉션”은 불가리의 아이코닉한 세르펜티 포에버 백의 재해석과 더불어 ‘럭셔리 패키징’이란 컨셉에 초점을 맞춰 그동안 평범하게 여겨져온 패키지를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변모시켰다.
불가리의 헤리티지에서 받은 영감과 알렉산더 왕의 특징이 결합된 이번 컬렉션은 빈티지한 워치 박스, 더스트 백 그리고 종이 쇼핑백 같은 전통적인 패키지 요소와 1950년대의 불가리 세르펜티 헤드 장식이 조화를 이루어 색다른 컬렉션이 탄생되었다. 9월 23일 국내 정식 런칭될 이 캡슐 컬렉션은 불가리의 핸드백 컬렉션에 한층 신선하고 유쾌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한편, 세계적인 모델 지지 하디드(Gigi Hadid)가 “알렉산더 왕 x 불가리 세르펜티 백 캡슐 컬렉션”의 민트 카프 레더 벨트백을 착용하고 소호 거리에서 저녁을 먹는 모습이 포착되어 먼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지 하디드가 착용한 민트 카프 레더 벨트백은 2개의 뱀 머리 잠금장치가 특징이며, 벨트백으로 활용 가능할 뿐 아니라 크로스바디백과 숄더백으로 다양한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