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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고니아, 폐그물 재활용한 ‘부레오 햇’ 컬렉션 출시

파타고니아, 폐그물 재활용한 '부레오 햇' 컬렉션 출시 | 1

친환경 글로벌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 파타고니아 코리아가 사용하고 버려진 폐그물을 재활용해 만든 ‘부레오 햇(Bureo Hat) 컬렉션’을 출시한다.

파타고니아의 ‘부레오 햇 컬렉션’은 바다에 버려진 폐그물을 재활용한 재생 소재 ‘넷플러스™(NetPlus ™)’로 만든 모자 컬렉션이다.

폐그물은 가장 유해한 플라스틱 오염의 원인 중 하나로, 파타고니아는 전세계 해양쓰레기의 약 10%를 차지하는 폐그물이 야기하는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방법을 모색해 왔다. ‘넷플러스™’는 지난 5년 간 칠레와 아르헨티나의 어촌 공동체에서 사용한 폐그물을 수거해 만든, 추적이 가능한 100% 리사이클 플라스틱 소재로, 유연성과 내구성이 뛰어나 기존 플라스틱 대신 모자의 챙에 사용하기에도 적합하다. 파타고니아와 부레오는 이번 컬렉션 개발을 통해 올해에만 35톤 이상의 폐그물로부터 바다를 보호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컬렉션에 적용된 ‘넷플러스™’를 개발한 ‘부레오(Bureo)’는 폐그물을 재생 소재로 가공하는 기술을 보유한 소셜 벤처로, 파타고니아가 설립한 임팩트 투자 펀드 ‘틴 쉐드 벤처스(Tin Shed Ventures™)’의 첫 투자기업이다. 파타고니아는 ‘틴 쉐드 벤처스’를 통해 플라스틱 오염에 대한 솔루션을 위한 부레오의 사업을 지원해왔다.

신제품 부레오 햇 컬렉션은 전 제품 모두 넷플러스™ 소재를 모자 챙 부위에 사용한다. 이외에도 리사이클 나일론/폴리에스터, 유기농 순면 등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며, 공정 무역 인증을 받은 공장에서 생산되어 사람과 환경을 모두 우선시하는 파타고니아의 브랜드 철학을 반영한다.

대표제품인 ‘P-6 레이블 트래드 캡 (P-6 Label Trad Cap)’은 6 패널 구조로 이루어진 볼 캡 스타일의 로우 크라운 모자이다. 챙을 제외한 모든 부위에는 유기농 순면 캔버스 소재를 사용하여 피부에 닿는 느낌이 부드럽다. ‘보드숏 레이블 펀페어러 캡 (Boardshort Label Funfarer Cap)’은 빈티지 파타고니아 라벨에서 영감을 얻은 파타고니아 헤리티지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5패널 구조의 미드 크라운 모자로 스냅 버튼으로 핏 조절이 가능하며, 가볍고 신축성이 뛰어난 나일론 소재로 만들어져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파타고니아 마케팅 담당자는 “현재 지구에서 가장 심각한 환경 위기 중 하나인 해양 오염에 대한 해결 방안 모색에 많은 기억과 소비자가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파타고니아 부레오 햇 컬렉션의 자세한 내용은 파타고니아의 전국 매장과 파타고니아 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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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채원

슈즈, 백, 주얼리 등 액세서리를 담당합니다. 희귀한 액세서리와 공예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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