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그리티, ‘준앤줄라이’ 오프라인으로 사업 확대

신세계百 강남, 부산 센텀시티에 매장 오픈으로 온오프 연계

라이프스타일 전문기업 그리티의 온라인 플랫폼 ‘준앤줄라이’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부산 센텀시티점에 ‘스위트홈(suite home)’ 컨셉 매장을 오픈했다.

작년 7월 오픈한 그리티의 온라인 플랫폼 ‘준앤줄라이’는 패션기업이 런칭한 온라인 플랫폼으로는 이례적으로 10개월만에 영업이익을 흑자로 전환할 만큼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리티가 전개하는 다양한 언더웨어 브랜드는 물론 국내외 애슬레저 ∙ 홈웨어 브랜드까지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폭넓게 아우르는 상품들을 기획한 덕에 월 방문자 20만명이 넘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

이번에 오픈한 준앤줄라이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베스트셀러인 ‘감탄브라’를 포함한 언더웨어 및 홈웨어 인기상품을 직접 경험해보고 구매할 수 있으며, 11월에 선보이는 키스리퍼블릭X카카오프렌즈 커플 팬티도 준앤줄라이 온라인몰과 매장에서만 독점 공개된다.

특히, 그동안 홈쇼핑과 온라인에서만 구매할 수 있었던 메가히트 언더웨어 상품인 ‘감탄브라’를 백화점 매장에서 직접 경험해 보고 구매가 가능해져 눈길을 끈다. 엄마와 딸이 함께 입는 ‘모녀 언더웨어’로 불릴 만큼 20대부터 50대까지 폭넓은 고객층을 가지고 있는 감탄브라는 누적판매량이 200만 장을 돌파할 정도로 베스트셀러 상품이다. 최근 출시한 텐셀모달 감탄브라부터 앞으로 공개될 감탄브라 신제품들을 준앤줄라이 온오프라인몰에서 단독 판매할 예정으로 기존 감타브라 팬들은 물론 편한 속옷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또한 ‘스위트홈’ 컨셉에 맞춰 언더웨어 브랜드와 함께 캐주얼, 홈웨어 상품을 강화한다. 준앤줄라이와 무신사 온라인몰에서 판매되던 스웨덴 캐주얼 브랜드 ‘아쿠아리모네’가 오프라인에 처음 공개하는 등 다양한 국내외 브랜드를 온라인 및 매장을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그리티 이동희 준앤줄라이 사업부장은 “온라인에서 성공적으로 자리잡은 준앤줄라이가 서울과 부산의 핵심 상권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부산 센텀시티점을 통해 오프라인까지 진출함으로써 그동안 준앤줄라이 온라인 몰에서 선보였던 다양한 제품들을 오프라인 매장을 통하여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판매 전략으로 라이프스타일 대표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준앤줄라이는 컨셉 매장에서 앞으로 온라인으로 예약 및 구매한 제품을 매장에서 픽업할 수 있도록 하거나, 오프라인에서 주문한 제품을 집에서 받아 볼 수 있도록 하는 등의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비롯한 다양한 마케팅 및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그리티는 이번 준앤줄라이 매장 오픈을 교두보로 삼아,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온오프라인 연계를 통한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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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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