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기 패션, 스타일리시한 데일리룩 연출하기
봄이 시작됐지만 아직까지 아침, 저녁 일교차가 커 적당한 보온성을 갖춘 간절기 스타일링에 주목해야 할 시즌이다. 캐주얼과 오피스룩으로 나눠 간절기 필수 아이템들을 살펴보자.
봄 간절기 캐주얼룩에서 빼놓을 수 없는 첫 번째 필수 아이템은 바람막이 · 아노락과 같은 경량 아우터다. 바람막이와 아노락은 얇지도 두껍지도 않은 두께감으로 다양한 스타일링 연출이 가능하며, 아침저녁엔 아우터로 착용하되 기온이 올라가는 낮에는 가방에 넣거나 어깨에 가볍게 걸치기 좋다.
두 번째 아이템은 스웨트 셔츠. 맨투맨은 10대부터 3040세대까지 폭넓은 연령대를 아우를 수 있는 아이템으로 티셔츠나 셔츠와 레이어드하기 쉬워 간절기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앞서 말한 두 아이템은 지난해부터 이어져오고 있는 원마일웨어 트렌드에도 부합해 특히 더 주목해야 할 포인트로 손꼽힌다. 아노락과 맨투맨을 활용해 스타일리시한 간절기 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조거 팬츠와 로고 프린팅이 돋보이는 양말을 함께 매치해보자. 유스 컬처와 스포티즘을 반영한 자유분방한 캐주얼룩이 완성될 것이다.
봄 간절기 오피스룩 필수 아이템엔 뭐가 있을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아이템은 단연 자켓이다. 기본에 충실한 블랙 블레이저 하나만 있어도 주 5일 매일 다른 오피스룩을 연출할 수 있듯이 자켓은 직장인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다재다능한 아이템으로 꼽힌다.
자켓과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셔츠 역시 간절기 오피스룩에서 빼놓을 수 없다. 남 · 여 성별을 따지지 않고 포멀한 오피스룩의 정석을 보여주는 자켓과 셔츠의 조합. 남들과 똑같은 스타일 속 자신의 패션 센스를 자랑하고 싶다면 제품 디테일과 액세서리 매치에 포인트를 줘야 한다.
블레이저 제품 자체가 패턴이나 컬러를 띄고 있다면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괜찮지만, 그렇지 않다면 이너로 착용하는 셔츠에 변화를 주길 추천한다. 남성의 경우 셔츠 컬러나 넥타이 디자인으로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여성의 경우 프릴 디자인과 같은 셔츠 디테일이나 이어링 네크리스 등의 주얼리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