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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고느낌 물씬, 요즘 대세는 ‘코티지코어’

복고느낌 물씬, 요즘 대세는 ‘코티지코어’ | 1
<사진출처=에잇세컨즈(8SECONDS)>

지난해부터 밀레니얼 M/Z세대를 중심으로 부상한 코티지코어 트렌드가 올해 그 인기의 정점을 찍었다.

코티지코어는 전원에서의 삶을 추구하는 문화를 뜻한다. 코로나19로 인한 답답한 일상과 바쁜 현대 사회, 각박한 도시 생활에 지친 젊은 층이 자연과 어우러진 평화롭고 포근한 전원 생활을 동경하게 된 것.

코티지코어 트렌드는 패션, 인테리어, 취미 등 전반적인 라이프스타일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레트로한 체크 벽지와 커튼, 식탁보로 방을 꾸미고, 식물 화분을 하나둘씩 들여 ‘식집사(식물+집사)’가 되고, 뜨개질이나 비즈 공예 같은 DIY를 취미로 삼는 MZ세대들이 늘고 있다. 특히 올 여름 패션에 있어서 코티지코어 트렌드가 두드러진다.

코티지코어 룩은 주로 꽃무늬, 크로셰(crochet, 코바늘 뜨개질), 자수, 라탄 소재 등을 활용한 아이템으로 대표된다. 자연에서 유래하거나 소박하고 복고적인 감성이 담긴 컬러, 패턴, 소재로 완성되는, 금방이라도 푸른 초원으로 소풍을 떠나야할 것 같은 스타일링이 특징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현대 사회 속에서 위안을 주는, 소박한 아름다움과 빈티지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표현한 ‘코티지코어’ 패션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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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에잇세컨즈(8SECONDS)>

에잇세컨즈(8SECONDS)는 전원으로 피크닉 온 사랑스러운 소녀를 연상케 하는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꽃무늬 반팔 티셔츠와 데님 점프슈트, 라탄 토트백을 매치한 룩을 비롯해 펀칭 디테일의 반팔 니트와 데님 롱 스커트, 레드 컬러의 깅엄 체크 블라우스와 데님 팬츠, 퍼프 소매로 포인트를 준 꽃무늬 미니 원피스 등 발랄한 룩을 강조했다.

이외에 다양한 체크/플라워/페이즐리 디자인과 레이스/자수 디테일을 적용한 니트, 원피스, 가방, 모자 등 귀여운 매력의 다채로운 아이템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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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비이커(Beaker)>

비이커(Beaker)는 오리지널 라인(PB 상품) 여름 컬렉션의 대표 상품으로 잔잔한 꽃무늬의 드레스를 출시했다.

긴 기장의 브이넥 드레스에 밝은 옐로우 컬러를 적용했고, 허리 벨트로 핏 앤 플레어(fit & flare) 라인도 연출할 수 있게 했다. 리넨 혼방 소재를 적용한 그린 컬러의 플라워 프린트 드레스도 함께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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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비이커(Beaker)>

또 비이커가 독점 전개중인 클래식한 파리지엔 감성의 프랑스 여성복 브랜드 후즈(Rouje)는 올 여름,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의 아름다운 전원에서 보내는 주말로부터 영감 받은 컬렉션을 내놓았다.

최근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에 후즈의 팝업 스토어를 열고 선보인 빈티지한 플라워 패턴의 드레스, 스커트, 블라우스는 여성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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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플랜씨(PLAN C)>

이탈리안 럭셔리 브랜드 플랜씨(PLAN C)는 올해 고요한 스위스 알프스에서 영감을 받은 컬렉션을 선보였다.

자연에서 온 블루, 그린, 옐로우 컬러 및 폴카 도트, 스트라이프, 블루 플라워, 펌킨 플라워 패턴을 주로 활용했다. 풍성한 실루엣의 민소매 맥시 드레스와 롱 스커트를 비롯해 러플 디테일이 사랑스러운 민소매 상의, 배색 조합이 돋보이는 니트 베스트 등을 출시했다.

임지연 삼성패션연구소장은 “각박한 현대 사회에서 벗어나 단순하고 여유로운 전원에서의 삶을 추구하는 ‘코티지코어’가 MZ세대들에게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았다” 라며, “특히 패션업계에 큰 영향을 주면서 다양한 브랜드가 자연에서 유래하거나 소박한 멋이 깃든 디자인의 빈티지하면서 로맨틱한 아이템을 출시하고 있다” 라고 말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제안하는 코티지코어 패션은 통합 온라인몰 SSF샵 및 전국 에잇세컨즈/비이커/플랜씨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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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채원

슈즈, 백, 주얼리 등 액세서리를 담당합니다. 희귀한 액세서리와 공예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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