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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애나 왕세자비가 사랑한 ‘레이디 디올 백’ 비하인드 스토리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사랑한 ‘레이디 디올 백’ 비하인드 스토리 | 1
<사진제공=디올> © Antony Jones_UK Press_Getty Images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디올(Dior)’의 아이코닉 Lady Dior 백은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사랑한 백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지금도 영국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다애애나 왕세자비와 Lady Dior 백의 인연은 1995년 9월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개최된 폴 세잔(Paul Cézanne) 회고전의 개막식에서 프랑스 영부인이 다이애나 왕세자비에게 디올 백을 선물하면서 시작됐다. 그 당시 슈슈(Chouchou)라는 이름으로 공식적인 출시 전이었던 백은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같은 해 11월 아르헨티나로 떠난 공식 해외 순방길에 함께 하며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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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디올> © Cherruault_SIPA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착륙한 비행기에서 몇 주 전 선물 받은 백을 착용한 채로 등장한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모습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진이 되었고 특별한 운명을 가지고 탄생한 디올의 아이코닉한 백의 전설적인 위상이 결정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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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디올> © REX_SIPA

Lady Dior 백의 특별한 후원자, 다이애나 왕세자비와의 상징적인 관계 덕분에 많은 사람들의 열망을 자아내는 백은 공식적으로 Lady Dior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다. 이후 Lady Dior 백은 디올 하우스의 상징이자 아이콘으로써 전 세계의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스테디셀러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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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채원

슈즈, 백, 주얼리 등 액세서리를 담당합니다. 희귀한 액세서리와 공예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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