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올 가을 꼭 챙겨야 할 스타일리시한 잇템들

선선한 가을 날씨를 누리기도 전에 겨울이 성큼 다가온 듯하다. 초겨울 날씨가 이어지는 탓에 옷차림에도 변화가 필요한 시점, 편안한 라운지웨어가 각광받은 작년과 달리 올 F/W에는 패턴과 로고 플레이 등 감각적인 요소들이 눈에 띄게 등장했다. 옷장에 하나쯤 있으면 멋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잇템을 소개한다.

#클래식하고 베이직 한 패턴 아우터

올 가을 꼭 챙겨야 할 스타일리시한 잇템들 | 1
<사진출처=(왼쪽부터)1.에르마노 설비노, 2.로레나 안토니아찌, 3-4.조르지오 아르마니>

가격대가 만만치 않은 아우터는 질 좋은 소재와 오래 입어도 질리지 않는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관건이다. 이때 F/W 시즌 가장 대표적인 체크, 트위드, 하운드투스 등의 패턴으로 짜인 아우터가 있다면 어떤 스타일이던 클래식하고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특히 이러한 아우터는 이너를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하나만 걸친다면 스타일리시해 보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다.

힘 있고 간결한 아우터로 매니쉬함과 페미니함의 믹스 매치를 느낄 수 있는 에르마노 설비노 재킷이나, 가을 키 컬러가 적절히 믹스 된 로레나 안토니아찌의 트위드 아우터도 눈여겨볼 만하다. 한 끗 차이가 특별한 나만의 스타일을 만드는 법. 조르지오 아르마니에서 선보인 레더 배색과 체크 패턴이 돋보이는 하이넥 재킷도 멋스럽다. 밑단 플레어 디테일이 돋보이는 버튼 업 코트도 추천하는 아이템이다.

#아이템 하나로 세련된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로고 플레이 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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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왼쪽부터) 1-2.조르지오 아르마니, 3.엠포리오 아르마니>

드러내지 않는 것이 미학이었던 미니멀리즘 트렌드가 지나고 이번 시즌은 로고를 드러낸 아이템들이 런웨이를 장악했다. 아직 아우터를 입기에는 부담스럽고 아이템 하나로 심플하게 스타일리시해지고 싶다면 로고 플레이를 시도해 보자.
가을 필수 아이템인 니트와 로고 플레이가 만나면 금상첨화.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로고가 큼직하게 새겨진 니트는 마치 하나의 디자인처럼 보여진다. 여기에 따뜻한 컬러감과 스트라이프 배색이 더해져 모던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엠포리오 아르마니는 로고를 패턴처럼 활용한 후드 니트를 선보였는데 데님이나 치노팬츠와 함께 매치하면 캐주얼 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느낌으로 입을 수 있다.

#작은 크기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미니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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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왼쪽부터) 1-2.엠포리오 아르마니, 3.메종 마르지엘라>

최근 인기 아이템인 미니백은 꾸민 듯 안 꾸민 듯 멋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을 때 제격이다. 편안한 트레이닝팬츠에도, 클래식한 코트에도 포인트가 된다. 특히 작고 가벼워 외출 시에 부담스럽지 않을뿐더러, 필요한 소지품은 충분히 들어가기 때문에 활용도도 높다.

격식 있는 자리나 출근 시에 너무 튀지 않는 미니백을 찾고 있다면 깔끔한 블랙 컬러에 밝은 골드 로고 클로저가 포인트인 엠포리오 아르마니 숄더백을 추천한다. 천연 가죽 소재의 질감을 살린 디자인으로 깔끔한 외관이 돋보이며 길이 조절이 가능한 스트랩이 있어 숄더나 크로스로 연출할 수 있다.

캐주얼하고 트렌디한 무드를 즐겨 입는다면 메종 마르지엘라의 대표적인 5AC 미니백은 어떨까. 컬러는 블랙, 화이트, 다크브라운 세 가지로 각각 다른 매력이 있어 취향, 스타일에 따라 고를 수 있다. 5AC 미니백은 그레인 가죽 소재와 브랜드 특유의 로고 라벨 장식 덕분에 아이템 하나로 충분히 스타일리시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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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채원

슈즈, 백, 주얼리 등 액세서리를 담당합니다. 희귀한 액세서리와 공예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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