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파티 퀸을 위한 ‘퍼 스타일링’ 가이드
다가오는 12월, 연말 모임에서 돋보이고 싶은 여성이라면 ‘퍼(fur)’를 주목하자.
퍼는 보온성이 높을 뿐 아니라 화려하고 우아함을 더하는 아이템으로 여성들에게 있어 겨울철 필수 스타일링 아이템으로 손꼽힌다.
특히 올 겨울에는 소재와 컬러를 다채롭게 사용한 퍼 재킷과 더불어 이와 어울리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액세서리도 출시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 기본 퍼 재킷의 활용도 높이는 분리형 토트 겸 클러치 백
베이직한 퍼 재킷은 스타일링시 액세서리의 중요성이 크다. 가방의 크기, 모양, 드는 형태에 따라 캐주얼에서 럭셔리에 이르기까지 퍼가 가진 다양한 매력을 살릴 수 있어 전체적인 패션의 느낌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트렌드인 긴 기장의 퍼 자켓에 클러치와 하이힐을 매치하면 퍼의 화려함이 부각되며 허리 기장의 퍼 재킷에 숄더백과 운동화를 착용하면 편안한 듯 시크한 느낌을 전한다.
에스콰이아 컬렉션에서 선보인 ‘아만다 토트 겸 클러치 백’은 트랜스포머형 가방으로 퍼 재킷의 활용도를 높이는 스마트한 아이템이다. 아나콘다 엠보 가죽과 골드 컬러 장식의 우아함이 돋보이는 이 백은 토트백의 앞면 지퍼를 내려 클러치로 들면 퍼의 화려함을 강조해주며 스트랩을 달아 숄더백으로 어깨에 메면 캐주얼해 보여 가방 하나만으로 다양한 퍼 스타일링이 가능한 실용적인 멀티백이다.
+ 화려한 믹스퍼 재킷엔 단정한 토트백
올해 퍼 트렌드는 소재의 다양화다. 밍크, 폭스, 몽키 퍼부터 페이크 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재와 화려한 컬러를 사용한 믹스퍼 재킷이 출시되어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다양한 소재가 섞인 믹스퍼 재킷에는 심플한 토트백을 추천한다. 디테일을 최대한 배재한 모노톤 가방과 이너는 화려한 퍼 재킷을 돋보이게 만들고 정돈된 느낌을 준다.
루즈앤라운지의 ‘트론 토트백’은 믹스퍼에 어울리는 토트백이다. 딱 떨어지는 스퀘어 셰이프에 심플한 금장 장식만을 사용한 심플한 스타일로 산만해 보일 수 있는 믹스퍼에 깔끔한 느낌을 더한다.
+ 퍼 베스트에 무게감을 주는 보스톤 백
퍼 재킷이 부담스러운 여성이라면 퍼 베스트를 추천한다. 퍼 베스트는 퍼 코트보다 가볍고 팔 라인을 드러내 좀 더 슬림해 보일 뿐만 아니라 코트 등 다른 외투와 함께 착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올해는 강추위로 엉덩이를 덮는 긴 기장의 퍼 베스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퍼 베스트 스타일링 시에는 무게감 있는 아이템이 어울린다. 보스톤 백이나 숄더백을 팔에 걸치면 소매가 없어 추워 보인다는 단점을 보완할 수 있고 스타일링에 무게감을 더한다.
에이드레스에서 최근 선보인 보스톤 백은 팔에 걸치기에 적당한 사이즈로 퍼 베스트에 매치하기 좋은 가방이다. 악어 엠보 가죽을 사용하되 디테일을 최소화한 모던한 디자인으로 절제미가 느껴진다. 또한 독특한 질감과 컬러가 돋보여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넉넉한 수납 공간과 스트랩까지 갖춰 데일리 백으로도 손색이 없다.
+ 퍼 트리밍 재킷엔 시크한 미니 숄더백
‘퍼 부츠’, ‘퍼 무스탕’ 등 퍼를 트리밍한 제품들은 올 겨울 가장 트렌디한 잇 아이템이다. 기존 제품에 보온성을 높이면서도 2가지 이상의 소재가 섞여 더욱 세련된 느낌을 준다.
퍼 트리밍 재킷은 시크한 미니 숄더백이 제격이다. 최근 대세인 오버사이즈의 퍼 트리밍 무스탕이나 가죽 재킷에 미니 숄더백을 한 쪽 어깨에 메면 여성미가 느껴지고 크로스 백으로 착용하면 귀엽고 캐주얼한 느낌을 준다.
바이커스탈렛에서 올해 출시한 ‘마뉴엘라 70 크로스백’은 퍼 트리밍 스타일링에 용이한 미니 숄더백이다. 심플한 디자인과 베이직한 컬러는 2가지 소재와 컬러가 배합된 퍼 트리밍 제품을 더욱 살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