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2023 SS 서울패션위크] 이상봉(LIE SANGBONG)

디자이너

이상봉(Lie Sangbong)

시즌 컨셉

1985년도 저는 “이 상 봉”이라는 브랜드를 시작하면서 저의 마음을 담아주고 싶은 편지봉투 형태의 명함을 만 들었고, 가장 진실하다고 생각한 땅을 명함에 프린트해 넣었습니다.

저는 37년이 된 지금도 그 명함을 사용하 고 있습니다. 어느새 땅은 돌이 되었고, 돌은 나에게 긴 몇 억년의 시간과 생명과 우주의 신비를 담아내는 영감의 원천이었습니다.

나는 주머니 속에 작은 돌을 항상 가지고 다니고, 그 돌을 나의 스승에게, 친구에게 또는 학생들에게 선물하곤 했습니다. 그 돌로 맺은 인연들은 파리에서 온 박동진씨의 작은 선물로 돌아왔고, 시간과 거리와 그리고 무한한 상상의 세계를 여행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브랜드 소개

1985년에 ㈜Lie Sang Bong Paris을 처음으로 남산에 본사와 명동에 매장 오픈, 샵에서 쇼복을 판매하지 않았던 불문율을 깨고 컬렉션의상으로 매장을 구성함으로써 많은 매니아층을 확보하게 됩니다.이런 새로운 컨셉을 바탕으로 그의 샵은 관심의 대상이 되었고, 최단기간 내 성공한 디자이너라는 닉네임을 붙여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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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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