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를 앞두고 마음이 바쁘다. 준비물들을 하나씩 체크하다 보면 가장 고민 되는 것 중 하나가 무엇을 가져가 입을 것인가에 대한 갈등일 것이다.
내 옷장을 통째로 실어 갈 수 없는 이상 가장 효율적으로 편하게 스타일링 할 수 있는 아이템들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얼마전 휴가를 다녀온 고소영의 세련되고 우아한 룩을 참고해 보자. 오십을 넘은 나이가 믿겨지지 않을 정도의 잘 관리된 그녀의 모습은 아직도 그녀의 전성기가 끝나지 않았음을 말해 준다.
오히려 그녀의 요즘 모습은 앳된 삼십년전 ‘엄마의 바다’의 철부지 ‘경서’ 보다도 훨씬 우아하고 아름답다.
일단 여름 휴가에 물놀이가 빠질 수는 없다. 고소영의 룩을 살펴보면 다양한 스윔웨어를 잘 활용 한 것을 볼 수 있다. 대충 편한 옷으로 물놀이를 즐기는 것 보다는 정식 스윔웨어를 반드시 준비 할 것을 추천한다.
스윔웨어는 물 속 활동을 용이하게 하고 빨리 마르기 때문에 일반 옷들과는 비교할 수 없이 편하다. 게다가 요즘에는 시티 바캉스 룩으로 스타일링 할 수 있는 디자인의 제품들이 많기 때문에 휴가 필수템 이라고 할 수 있다.
해변에서는 비키니와 뜨거운 햇빛을 가릴 수 있는 버킷햇, 선글라스로 스타일링 했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때는 쇼츠를 덧입어 주었다.
라벤더 색상의 비키니에는 니트소재의 판쵸를 둘러 주어 뜨거운 햇빛으로 부터 어깨를 보호 했고, 간단한 소지품을 수납하기 좋은 블루계열의 숄더백으로 청량감을 더했다.
여유롭게 와인을 셀렉하고 있는 컷에서는 버킷햇과 네온 컬러의 방수 미니백, 편안한 샌들과 심플한 실버 액세서리를 매치했다.
버킷햇과 선글라스, 방수가 되는 비닐 소재의 미니백은 여행시 챙겨가면 반드시 효자 아이템이 될 것이다.
여전히 이십대 아이돌 부럽지 않은 고소영의 세련된 스타일링을 참고하여 꼼꼼히 나의 휴가 배낭을 챙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