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코어룩 유행이 한 바탕 휩쓸고 간 추운 겨울이 지나고, 일교차가 확연히 드러나는 봄이 찾아왔다. 환절기의 날씨에 어떤 옷을 입어야 할 지 고민하는 이들에게 재킷을 활용한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고민 가득한 봄의 장바구니를 해결 해 줄 사랑스러운 트위드 재킷부터 미니멀하면서 포멀한 블레이저까지 다양한 봄맞이 스타일링을 살펴보자.
#레이어드 아이템 스타일링
레이어드 스타일링의 대표적인 프레피룩이 떠오르면서 블레이저 재킷도 다시 인기를 얻고 있는 추세이다.
골든구스의 블랙 블레이저에 스텔라 맥카트니의 롱 니트와 디스퀘어드2의 스크래처 텍스처 팬츠, 필립플레인 골프의 니트 베스트를 레이어드한다면 부담스럽지 않은 데일리 스타일링 연출이 가능하다. 액세서리로는 마이클 코어스의 스트랩 힐, 모이나의 캔버스 보스턴 백을 추천한다.
#사랑스러운 트위드 아이템 스타일링
아직 조금은 쌀쌀한 날씨, 캐시미어 소재의 트위드 재킷은 특히나 이런 간절기에 유용한 재킷 중 하나다.
연인과의 나들이 계획이 있다면 배리의 캐시미어 소재의 트위드 재킷과 쇼츠로 사랑스러운 무드를 연출해보는 것도 좋다.
쟈닛헤잇재즈의 레이스 블라우스는 어떤 옷에 매치해도 생기를 불어 넣기에 제 격이다. 모노그램이 매력적인 MCM의 스카프와 오렌지 컬러 토트백, 재활용 원단을 사용한 스텔라 맥카트니의 프레이미 미럼 미니백, 세르지오 로시의 고광택 실버 색상의 키튼 힐은 트위드 재킷에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해보자.
이 밖에도 사카이의 과감한 연출이 돋보이는 탱크 탑에 짜임새가 좋은 트위드 재킷, 플로럴 패턴의 스커트는 캐주얼하지만 아방가르드적인 연출로 화려함을 상승시켜줄 아이템이다.
#블레이저 재킷 아이템으로 보이룩 스타일링
무게감을 덜어내고 캐주얼하게 연출하기 좋은 보이룩 스타일링도 추천한다. 우영미는 테일러 베스트와 블레이저 아이템에 캡 모자를 매치하여 스타일리시하면서도 심플한 룩을 선보였다.
사카이의 올 블랙 패션은 자칫 심심해 보일 수 있는 룩이지만, 포켓 디자인과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어 자유분방한 느낌을 강조했다.
이 외에도 제이린드버그의 아이보리 컬러의 재킷, 5부 기장의 버뮤다 팬츠, 골든구스의 마라톤 스니커즈를 매치한다면 보다 매력적인 보이룩 스타일링 연출이 가능하다. 블레이저 재킷이 아니고도 데일리로 착용하기 쉬운 아우터를 찾고 있다면 Y2K 스타일의 디스퀘어드2의 페인팅 프린팅의 데님 재킷으로 트렌디한 스타일링을 완성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