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 X 윌리 차바리아, ‘바티시모’ 컬렉션 공개

글로벌 패션 브랜드 자라(ZARA)가 세계적인 디자이너 윌리 차바리아(Willy Chavarria)와 협업한 컬렉션 ‘바티시모(VATÍSIMO)’ 컬렉션을 공개한다. 이번 협업 컬렉션은 문화와 정체성의 자유, 그리고 패션이 지닌 글로벌한 영향력을 조명한다.
미국 출신의 디자이너 윌리 차바리아는 2015년 자신의 이름을 건 브랜드를 론칭한 이후, 패션 전반에 사회, 문화적 메시지를 반영하며 독창적인 접근으로 인정받아 왔다. 이번 협업은 그의 창의적 비전을 어떠한 타협이나 희석 없이 자라의 전 세계 고객에게 선보이며, 감각적인 스타일을 추구하는 남성과 여성 모두를 위한 컬렉션을 제안한다. 특히 ‘존엄성’에 핵심 가치를 둔 이번 컬렉션은 자신을 드러내고 고유한 개성을 공유하는 데 집중하며, 윌리 차바리아의 미학을 보다 넓은 세계로 확장한다.

‘바티시모(VATÍSIMO)‘는 멕시코계 미국인 커뮤니티인 ‘치카노(Chicano)’ 문화에서 친구나 연인, 소중한 사람을 뜻하는 구어 ‘바토(vato)’의 최상급 표현이다. 이러한 컬렉션 명은 우정과 동료애, 사랑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개인 간의 유대감과 공동체에 대한 자부심, 그리고 뿌리가 되는 정체성의 힘을 상징한다.
이번 레디 투 웨어 컬렉션은 윌리 차바리아 특유의 정교한 테일러링과 강렬한 실루엣이 돋보이는 의류를 비롯해 액세서리와 주얼리까지 폭넓게 선보인다. 소재 또한 윌리 차바리아 컬렉션에서 주로 사용하는 이탈리아 고급 원단을 비롯해 가죽, 큐프로(cupro), 데님, 니트, 저지 등 다채로운 텍스처를 활용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바티시모 컬렉션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폭넓은 제품군을 선보인다. 구조적인 실루엣의 펜슬 스커트, 거친 마감 처리가 돋보이는 큐프로 소재의 반소매 셔츠, 풍부하고 생동감 넘치는 질감의 슈즈, 프리미엄 가죽 벨트와 가방까지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컬렉션 전반에는 미국 워크웨어에서 영감을 받은 요소와 과거의 여유로운 감성이 함께 어우러진다. 세심한 디테일과 마감 처리가 돋보이며, 고급스러운 내부 라벨과 차바리아의 상징인 붉은 장미 장식을 일부 제품에 전략적으로 배치해 포인트를 더했다.
컬렉션 전반에는 라틴 아메리카의 영향과 함께 다양한 정체성과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깊이 있는 글로벌 시각이 반영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현대 패션의 관점에서 재해석한 윌리 차바리아의 치카노 문화 정체성을 담았다.
캠페인 영상 또한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세계적인 사진작가 글렌 러치포드(Glen Luchford)와 윌리 차바리아가 연출을 맡았으며, 슈퍼모델 크리스티 털링턴(Christy Turlington)과 배우 알베르토 게라(Alberto Guerra)가 출연했다. 멕시코를 배경으로 촬영된 이번 캠페인은 권력과 질투, 욕망이 뒤엉킨 치명적인 사각관계를 텔레노벨라(Telenovela, 라틴 아메리카 드라마) 특유의 강렬한 감성으로 표현한다. 한편, 자라와 윌리 차바리아의 협업 컬렉션 ‘바티시모’는 오는 26일부터 자라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자라 롯데월드몰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