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스타일과 패션의 만남 ‘사이클 시크’
리바이스(대표 신동배)가 오는 27일부터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 및 전국 백화점 매장에서 ‘리바이스 커뮤터(Levi’s® Commuter)’를 공식 론칭 한다.
우리나라 국민의 자전거 보유율은 2006년 이후 연평균 약 17.8% 증가했고, 자전거가 교통수단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10년 사이 0.8%에서 2.5%로 약 3배 증가했다. 자전거가 레저를 넘어서 통근 수단 및 친환경 활동으로 점차 자리를 잡아가며, 자전거 패션, 일명 ‘사이클 시크(cycle chic)’가 주목 받고 있다.
사이클 시크는 자전거와 관련된 패션을 지칭하는 말로 이미 유럽과 미국에서는 익숙한 패션 용어다. 국내에서도 패션피플 사이에서는 덴마크 코펜하겐의 영화감독 겸 사진가 ‘미카엘 콜빌 앤더슨’의 세계적인 패션 블로그를 통해서 화제를 모은바 있다.
우리나라 대중에 사이클 시크를 소개할 리바이스 커뮤터는 스타일리시함은 유지하되 자전거를 타기에 편리하다. 슬림한 디자인과 스트레치성 소재를 활용해 기동성을 높이고 나노테크놀로지를 이용한 생활방수 및 오염물 착색방지기능 원단과 내항균성원단을 사용해 실용성과 기능성을 결합했다. 3M 테이프를 부착해 야간 야외 활동에서 돋보일 수 있도록 제작 한 것도 특징이다.
커뮤터 재킷은 땀 배출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후면에 공기구멍을 배치하고, 총 5개의 넓은 포켓을 구성해 수납의 효율성을 높였다. 소매와 허리 뒷부분을 기존 제품보다 길게 제작해 자전거를 탈 때도 이너웨어가 튀어나오는 것을 방지했으며, 어깨 부분에는 원단을 덧대어 내구성을 강화했다. 색상은 블랙과 카키 두 가지이며, 가격은 17만8000원.
커뮤터 진은 허리 뒷부분을 둥근 아치형으로 높게 디자인해 허리를 숙여도 속옷이 보이지 않도록 하고, 바짓단을 롤업 했을 때 빛을 반사할 수 있도록 3M 테이프를 부착해 자전거 타기의 편의성을 높였다. 기존 제품보다 이음새를 정교하고 단단하게 고정해 활동량이 많아도 청바지가 뜯어지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한 것도 특징. 511 슬림 스트레이트와 505 스트레이트 핏으로 선보이며, 가격은 16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