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링의 완성은 발끝이다. 특히 올 여름은 아찔한 높이의 스틸레토 힐 같은 구두보다는 발이 편안하면서도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슈즈가 인기를 끌 전망이다. 그 중에서도 여성들이 찾는 패션 슈즈 아이템은 단연 메탈릭 슈즈와 젤리슈즈. 최근 업계에서 내놓은 슈즈를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보았다.
+ 젤리슈즈 소녀 감성 vs 모던 감성
발레의 우아함과 헤리티지를 지닌 프랑스 럭셔리 슈즈 브랜드 레페토(repetto)는 레페토 특유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실용적 소재에 접목시킨 젤리 슈즈 ‘러버 발레리나’를 선보였다.
레페토는 발레 슈즈로 시작해 발레를 모티브로 한 스트릿 슈즈로 한번쯤 발레리나를 꿈꾸는 여성들의 로맨틱하고 소녀적인 감성을 자극하며 명품 플랫 슈즈의 대표적 아이콘으로 사랑 받고 있는 브랜드.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러버 발레리나’는 발레리나를 연상케 하는 레페토의 아이코닉한 아이템인 산드리옹의 디자인에 말랑말랑한 촉감 그리고 방수 기능까지 갖춘 러버어퍼를 적용했다.
동그란 앞 코에 앙증맞은 리본 포인트로 낭만적이고 페미닌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으며, 블랙 어퍼 컬러에 핫 핑크, 소프트 핑크, 브라운, 레드 이렇게 네 가지 트리밍 컬러로 취향대로 고를 수 있다. 아웃솔에는 레페토 특유의 문양을 새겨 세심하게 마무리했다. 가격은 19만 8,000원.
이탈리아 감성의 모던 패션브랜드 메트로시티는 올 여름 시원한 ‘Vacation Collection’를 테마로 젤리슈즈를 선보인다.
메트로시티 젤리슈즈는 살이 은은히 비치는 젤리 소재에 블랙, 골드, 실버 컬러로 펄이 가미됐다. 블랙, 골드, 실버 컬러마다 2가지 디자인으로 총 6가지 스타일로 출시되며 부드러운 러버 소재로 제작되어 발등을 안전하게 잘 잡아주어 걸을 때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메트로시티 젤리슈즈는 물놀이에도 미끄러지지 않도록 소재에 마찰력을 고안하여 제작 되었으며, 3.5cm의 메탈릭 젤리굽으로 스타일도 살릴 수 있게 디자인되어 해변에서뿐만 아니라 시티 바캉스룩으로도 제격이다.
+ 메탈릭 슈즈, 골드 컬러 vs 실버 컬러
슈콤마보니는 이번 여름 시즌에 기본적인 샌들과 플립플랍 스타일에 골드와 실버의 메탈릭한 느낌의 소재를 사용했다. 여기에 골드 스터드와 주얼리 디테일을 가미하여 모던하면서도 화려한 슬라이드 슈즈를 제안하고 있다.
Spike-G는 실버톤의 페이던트를 바탕으로 하고 골드 컬러의 스터드 장식으로 포인트를 준 샌들로, 유연한 텍스쳐의 천연가죽을 사용해 착화감이 우수하다. 발목에 같은 골드 컬러의 스트랩 버튼은 디자인에 포인트가 되기도 하며, 간단하게 사이즈를 조정할 수 있어 편리하다. 굽 높이는 4㎝, 앞 가보시 1.5㎝.
Twilights은 발등에 럭셔리한 큐빅 디테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플립플랍 제품. 유연한 터치감이 돋보이는 소가죽을 사용하여 착화감이 우수하며, 발목에 골드 라운드 스터드 장식의 버클로 가볍게 사이즈를 조정할 수 있다. 발등의 입체적인 리본모양의 큐빅은 귀여우면서도 여성스러워 다양한 스타일에도 매치할 수 있다. 컬러는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로 출시되었으며, 굽 높이는 4㎝, 앞 가보시 1.5㎝.
Stud buckle strap 샌들은 시크한 블랙 컬러를 바탕으로 사이드 골드 스터드 디테일을 더해 모던하면서도 유니크한 느낌을 강하게 주는 샌들. 천연가죽 소재를 사용하여 부드럽고 착화감 또한 우수하다. 인 아웃 사이드에 골드 스터드는 락시크한 멋을 전해주며, 기본적인 스타일링에 포인트로 유용하게 매치할 수 있다. 굽 높이는 4㎝, 앞 가보시 1㎝.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 레이첼콕스(Rachel Cox)는 시크한 썸머 룩에 잘 어울리는 ‘메탈릭 샌들’을 선보였다. 이 아이템은 매니시한 매력이 있어 포인트 샌들로 별다른 패션 아이템이 없이도 포인트 샌들로 손쉽게 다양한 스타일링을 완성 시킬 수 있다.
또한 폭신한 코르크창으로 피로감을 덜 느끼게 해주며, 무게 또한 최소화하여 한층 더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컬러는 글로시한 골드, 실버 컬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