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란다 커, 소니아 리키엘 15SS 파리컬렉션에서 런웨이
프랑스 럭셔리 패션 브랜드 소니아 리키엘(SONIA RYKIEL)이 15SS 컬렉션을 공개했다.
지난 달 29일 소니아 리키엘의 오마주를 담은 생 제르망 데 프레에 위치한 매장에서 열린 이번 컬렉션은 파리의 자유분방한 정신이 깃든 보헤미안 감성을 바탕으로 ‘스트라이프’를 모티프로 보다 다양한 각도에서 구현됐다. 또한 폭스와 밍크로 짜여진 트위드 소재, 인타시아와 자카드 방식으로 실행한 러플과 프린지 등 극단적 방법을 사용해 표현했다.
특히 15SS 컬렉션은 루이비통(Louis Vuitton), 프라다(PRADA) 등 권위 있는 패션하우스에서 디자이너로 일한 경험을 가진 줄리 드 리브랑(Julie de Libran)이 소니아 리키엘의 새로운 아트디렉터로 합류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컬렉션이라 더욱 이목을 집중시켰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줄리 드 리브랑은 강렬하면서도 우아한 느낌으로 메인 라인을 선보였으며, 1968년 파리에서의 첫 론칭 이래 지속적으로 축적해온 소니아 리키엘의 브랜드 철학을 구현하였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이날 컬렉션에는 평소 소니아 리키엘 브랜드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드러낸 톱 모델 미란다 커(Miranda Kerr)가 지난 14FW 시즌에 이어 올해 15SS 컬렉션에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소니아 리키엘의 퍼 재킷 스타일링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최정상 모델임을 입증했다. 또한 백스테이지에서는 아트디렉터 줄리 드 리브랑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다정하게 사진을 찍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