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트쿠튀르와 함께 세계의 양대 기성복 박람회로 전세계 패션의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프레타포르테 부산’이 내일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이 주관하는 ‘프레타포르테 부산 2012 F/W 컬렉션’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부산시 해운대구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레타포르테 부산 2012 F/W 컬렉션’은 해외 디자이너가 직접 참여하는 국내 유일의 글로벌 패션 컬렉션으로 12년째 그 전통과 명성을 이어 오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부산에서 2001년 처음 시작되었다. 행사는 디자이너 패션쇼와 수출상담회 그리고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있다.
이번 행사는 화면 분할 LED를 활용한 디지털 스테이지 시스템을 도입하여 관객들에게 색다른 무대를 선사하게 된다. 5대의 카메라를 이용해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된 디자이너의 작품을 LED화면으로 송출하여 관객들이 좀 더 세밀하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무대 영상은 78개국으로 온라인 생중계하며, 현장에 방문할 수 없는 시민들은 ‘프레타포르테부산’의 공식홈페이지(www.papbusan.org) 또는 SNS(페이스북, 트위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쇼를 시청할 수 있다.
디자이너 패션쇼는 최근 패션피플 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스티브J&요니P, 서은길, 하상백 등의 스타 디자이너와 중국의 STeve&VIVIan, GXG, 부산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이미경, 이영희, 조명례 등 총 12팀의 쇼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주목할만한 디자이너는 프랑스 초청디자이너인 Charlie le mindu다. 그만의 트레이드마크인 ‘라이브 컷’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은 Charlie le mindu의 독특하고 파격적인 무대를 확인할 수 있다.
수출상담회는 중국, 대만, 홍콩 등 해외 바이어 10여 명을 초청 실질적인 수주로 연결할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사전 매칭프로그램을 가동하여 바이어와 디자이너의 만남을 적극 주선하고 국제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매출 증진과 산업의 활성화를 촉진한다. 또한 신세계몰, 롯데홈쇼핑, 맥스타일 등의 국내 바이어 20여 명도 참석하여 디자이너들과의 상담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에이크어위시재단과 함께 특별한 기부행사를 운영한다. 관객들은 자유롭게 행사장에 마련된 기부함에 자율기부를 할 수 있으며, 마련된 기금 전액은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을 이루어주는 데 쓰인다. 기부금 조성에 참여디자이너들도 기금마련을 위한 애장품과 물품을 지원하고 나섰다.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은 글로벌 단체의 한국법인으로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을 이루어주는 자선단체다.
올해의 특강 강연자로는 방송인 홍석천이 나선다. 행사 마지막 날인 28일 오후 3시 에 진행되는 이번 특강에서 그는 ‘스타일리시하게 사는법’이라는 강연 주제로, 그만의 독특한 화법으로 절은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고 있는 부산시 관계자는 ‘프레타포르테 부산 2011 F/W 컬렉션’ 은 뉴욕, 런던, 파리 등의 세계를 대표하는 도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패션 행사로서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들의 개성 있고 감각 있는 기성복 컬렉션을 감상하며, 최신 트렌드를 앞서 체험하는 유일한 기회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에는 특히 다분할 LED 무대시스템과 온라인생중계, 수출상담회 등 국내 유일의 국제컬렉션의 위상에 걸 맞는 차별화 된 행사 운영으로 대한민국 대표 패션 행사로 자리매김 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프레타포르테 부산2011 F/W 컬렉션’에는 배우 정가은과 이필모, 현우성을 홍보 대사로 선정하고, 대중과의 폭넓은 소통을 통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프레타포르테 부산 2011 F/W 컬렉션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www.papbusan.org) 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패션쇼 및 행사참석은 홈페이지를 통해 티켓을 출력 받아 선착순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