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7일까지 영디자이너 모집
서울시는 오는 27일까지 서울 패션창작스튜디오에 입주를 희망하는 영디자이너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 패션창작스튜디오는 서울시가 패션산업의 토대인 우수 패션디자이너를 양성하고자 창업 5년 이내의 디자이너 50명을 선발, 창작공간 제공에서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영디자이너 인큐베이팅 시설이다.
입주자격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국내외 패션디자인 관련 활동경력이 있는 자로, 공고일 기준 예비 창업자이거나 창업 5년 이내의 디자이너이면 된다.
선발된 15명에게는 최대 2년간 개별 창작실이 무상으로 제공되며, 성적에 따라 반기별로 시제품 개발비가 지원된다. 또한, 백화점 입점 등의 마케팅 지원 및 셀러브리티를 통한 브랜드 홍보는 물론 초기 창업자에게 필요한 법률, 전문교육 등을 전방위로 지원받게 된다.
입주디자이너는 창작공간 뿐만 아니라 시제품 제작이 가능한 공동 작업실, 포토스튜디오 등의 시설을 24시간 이용할 수 있으며, 평가결과에 따라 전용 쇼룸에 상설전시도 가능하다.
서울 패션창작스튜디오에 입주를 희망하는 자는 소정 양식의 사업 계획서와 포트폴리오 등을 제출해야 하며, 1차 서류전형 및 2차 심층면접을 통하여 선발된다. 접수는 방문 및 우편을 통하여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서울 패션창작스튜디오 홈페이지(www.sfcs.seoul.kr) 에서 확인하면 된다.
2009년 12월 개관한 서울 패션창작스튜디오는 창업 초기의 영디자이너 맞춤형 마케팅 지원으로 개관 1년 8개월만에 입주디자이너 9명이 롯데·현대백화점에 입점하였으며, 매출액 기준 상위 10개사의 작년 한해 평균 매출액이 3억 7천만원에 달하는 등 놀라운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창작스튜디오에는 서울패션위크 GN 출신이면서 가수 빅뱅의 의상제작에 참여했던 디자이너 지일근(Instantology), 가수 디바 출신 디자이너 김진(herozinii by zstyle), 일명 ‘구애정 원피스’를 디자인한 정원경(The LOOM) 등 참신함과 디자인력에 대해 인정받은 영디자이너들이 입주해 있다.
안승일 서울시 문화관광기획관은 “서울 패션산업의 토대는 우수한 디자이너인만큼 서울 패션창작스튜디오를 영디자이너 육성을 위한 사관학교로 운영하겠다”며 “역량있는 많은 디자이너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