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퀸도 울고 가는 졸업사진 스타일링
대학시절의 소중한 기억을 한 장의 사진으로 남기는 졸업앨범 촬영의 계절이 다가왔다.
청춘을 기록하는 졸업사진은 화창한 날씨처럼 평생의 기억으로 남게 된다. 그만큼 신경 쓰이는 것은 단연 스타일링이다. 평소보다 차분하고 단정한 이미지를 비춰야 하는 졸업사진에서 무겁지 않고 산뜻하게 돋보일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여기에 달려있다.
기본에 충실하고 싶다면, ‘블랙&화이트’
피부톤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는 블랙과 화이트는 졸업사진 패션에 빠질 수 없는 컬러다. 무난한 듯 하지만 디테일을 살린 자신만의 스타일링을 한다면 특별한 졸업사진 패션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어깨에 살짝 걸친 듯, 시크한 매력을 뽐낼 수 있는 케이프 재킷은 세련된 분위기를 동시에 낼 수 있다. 블랙 케이프 재킷은 어떤 아이템과도 잘 어울리지만 화이트 원피스를 함께 한다면 모던한 느낌을 더할 수 있을 것이다. 사선 방향의 절개 디테일이 돋보이는 원피스에는 블랙 컬러 벨트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모던한 숙녀의 이미지를 내고 싶다면 ‘재킷&원피스’
반대로 블랙 원피스에 화이트 재킷을 매치하면 더욱 차분한 이미지를 완성할 수 있다. 허리를 덮는 기장의 롱 재킷은 전체적으로 키가 커 보이는 효과가 있다.
포켓 부분에 블랙 디테일이 가미된 미니멈 재킷은 칼라가 없는 덕분에 스커트는 물론 팬츠에도 잘 어울린다. 특히 졸업사진 촬영 후에도 사회 초년생으로서의 필수 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좋은 아이템이다.
화사한 꽃처럼 피어나는 청춘, ‘비비드 원피스’
블랙&화이트와 대비되면서 색감이 강한 아이템은 전체적인 인상을 화사하게 만들어준다. 착용했을 때 허리선보다 높은 디테일이 돋보이는 하이웨이스트 타입의 원피스는 여성스러운 실루엣과 더불어 날씬해 보이도록 도와줄 것이다. 특히 피부가 흰 편인 이들에게 잘 어울리는 핑크 원피스는 셔링 등의 디테일이 포인트인 것으로 택하면 보다 젊은 감각을 강조할 수 있다.
미니멈 관계자는 “평생 남는 졸업사진인 만큼 무조건 유행 아이템을 따라가기보다 자신의 체형이나 피부톤을 고려하는 것이 안정적이다”며 “특히 졸업앨범 촬영 때 한 번만 입고 옷장에 두기 쉬운 아이템보다 졸업 후에도 일상생활에서 오피스룩으로 활용 가능한 아이템을 고르면 실용성도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