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14년 전통의 패션지 ‘보그걸 코리아’ 폐간
두산 매거진의 ‘보그걸 코리아(VOGUE GIRL KOREA)’가 폐간될 위기에 처했다.
지난 28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두산 매거진이 지난 2002년부터 현재까지 약 14년간 발행해온 ‘보그걸 코리아’가 오는 12월호를 끝으로 폐간된다고 밝혔다.
이는 온라인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오프라인 잡지 시장이 상대적으로 축소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013년 2월호를 끝으로 폐간한 ‘엘르걸 코리아(ELLE GIRL KOREa)’와 지난달 9월호를 마지막으로 휴간에 들어간 ‘크래커유어워드로브’까지 라이선스를 통해 발행되는 잡지가 줄줄이 폐간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보그걸 코리아’는 정기구독 신청 접수를 중단한 상태이며, 구독자들에게 폐간과 관련한 공식적인 안내는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002년 두산 매거진이 창간한 패션지 ‘보그걸’은 다국적 잡지 출판 기업 콩데 나스트(Conde Nast)의 ‘틴 보그’를 모체로 탄생한 잡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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