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듯 더운 날씨에 ‘경량 아이템’ 호조

올해 11월은 수능 한파도 비껴가며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가볍고 입고 벗기 편한 경량 보온 의류가 많은 소비자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패션 전문 쇼핑몰 아이스타일 24(대표 김기호)가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의 경량 보온 의류 판매량을 확인한 결과 전주 대비 약 60% 이상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량 보온 의류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패딩류로 직전 주 대비 약 97% 이상의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일명 ‘깔깔이’로 불리는 누빔 패딩 스타일은 가장 높은 판매 증가율을 보이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외에도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난 폴리스 소재 의류는 약 55% 이상의 판매율을 보였으며, 여성 보온 의류의 대표적인 상품인 기모 레깅스도 약 76% 성장했다.

이 같은 경량 보온 의류의 인기가 급속도로 높아진 이유는 일교차의 영향과 슬림한 실루엣을 선호하는 이들이 부쩍 늘었기 때문이다. 경량 패딩, 폴라 폴리스, 발열 내의, 기모 레깅스 등은 얇은 소재와 뛰어난 활동성으로 바람과 냉기에 강한 편이다.

박태정 아이스타일 24 여성복 MD는 “작년 11월보다 따뜻한 날씨 덕분에 두텁고 무거운 방한 의류보다 입고 벗기에 간편한 경량형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라며 “또한 단순한 디자인 일색이었던 이너 웨어도 다양한 컬러와 패턴 등이 적용돼 트렌디하게 출시되고 있는 추세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스타일 24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