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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 론칭

‘주문한 만큼 만든다’ 카카오가 제조업의 패러다임을 바꾼다.

카카오는 주문생산 플랫폼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MAKERS with kakao)’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는 ‘선주문 후생산’ 방식의 상품 유통 서비스로 기존 대량 생산의 패러다임을 탈피해 자원 낭비를 막고 제조사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차별화된 주문생산 플랫폼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메이커스 위드 카카오’는 카카오가 가진 모바일 경쟁력을 이용해 소비자와 생산자를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서비스로 4,800만 명의 카카오톡 이용자 기반으로 제조회사가 먼저 샘플을 보여주고 이용자들의 주문을 받아 생산하게 된다. 이윤을 만들 수 있는 최소생산수량(Minimum Order Quantity, MOQ) 이상의 주문 건에 대해서만 생산이 가능하며 이로 인해 평균 약 20% 수준에 이르는 재고물량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소비자는 재고비용이 제거된 가격으로 가치있는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다.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 운영 초기에는 판매 상품이 일주일 단위로 변경된다.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 모바일 웹’에 새로운 상품이 공개되고 일주일 동안만 주문을 받는다. 가방과 의류, 머그컵, 아트토이 피규어,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로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에서 자체 개발한 망토까지 다양한 상품군을 판매하고 있다. 현재 12개의 브랜드와 10명의 아티스트, 7곳의 제조업체가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와 협업 중이다.카카오측은 그 동안 대량생산과 대량낭비 문제를 안고 있는 산업화 시대 패러다임을 모바일 시대에 맞춰 수요를 즉시 확인하고 조직화하는 선주문 후생산 시스템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발상이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의 시작이다고 설명했다.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는 향후 국내 의류 봉제의 메카인 서울 창신동, 보문동, 용두동 등지의 의류 제조 공장과도 연결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며 제품 다양화를 위해 생산 공장과의 협력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전석원 카카오 소셜임팩트팀 TF장은 “제조업 종사자 가운데 좋은 아이디어 상품을 만들고도 재고 문제로 사업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상품 제작이 확정되면 카카오가 제품 생산을 위한 비용을 제조업체에 미리 지급해 초기 생산비용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는 김범수 의장이 2014년 제시한 ‘소셜임팩트’ 사업의 첫 모델이다. 소셜임팩트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특정 분야 또는 사회 시스템에 변화를 주도하고 성과를 거두는 기업을 말한다. 김 의장의 제시에 따라 카카오는 지난해 4월 사회공헌 부서인 소셜임팩트팀을 꾸렸으며 이번에 첫 작품으로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를 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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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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