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힙‧근육질 몸매 ‘머슬퀸’ 시대…2016 패션 트렌드는 ‘애슬레킹’
머슬마니아, 머슬퀸, 피트니스 대회 등 근육운동으로 완성된 건강한 몸매에 대한 관심이 대중으로부터 각광을 받으면서 스포츠, 아웃도어 업계의 새로운 화두로 ‘애슬레킹(Athleking)’이 떠오르고 있다.
‘애슬레킹’은 LF(대표 오규식)가 전개하는 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Lafuma)가 제안하는 새로운 아웃도어 스타일로 애슬레틱(Athletic)과 트레킹(trekking)의 합성어다.
요즘 많이 언급되는 애슬레저(애슬레틱+레저)룩은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가벼운 운동을 위한 스타일로 인도어 활동에 특화되어 있다. 반면 ‘애슬레킹’은 하나의 아이템으로 도심 속 운동을 즐기는 것은 물론 트레킹, 등산 등의 아웃도어 룩으로도 연출이 가능한 라이프웨어 스타일을 의미한다. 확장성이 넓어 인도어와 아웃도어를 아우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최근에는 퇴근 후 퍼스널 트레이닝(PT)이나 필라테스, 플라잉요가 등을 배우거나 주말을 활용해 가벼운 트레킹을 즐기며 자신의 몸을 가꾸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애슬레킹 룩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다.
본격적인 봄이 시작되면 나들이, 등산 등 아웃도어 활동이 늘어나면서 애슬레킹 스타일이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 김지혜 라푸마 CD(Creative Director)는 “최근에는 단순히 스포츠, 아웃도어로 구분되는 옷이 아니라 언제, 어디서든 입을 수 있는 범용적인 디자인이 대세다”며 “3~4월부터는 야외 활동이 많아지기 때문에 도심에서 근교로 바로 나들이를 갈 수 있는 애슬레킹 스타일이 유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라푸마는 2016 S/S을 맞아 애슬레킹 룩을 완성할 수 있는 ‘프레시쉴드’ 재킷을 선보인다. 남성용 프레시쉴드재킷은 절개선과 배색 디테일 등 세련된 디자인으로 아웃도어와 일상 생활 모두에서 스타일리시하게 매치할 수 있다. 또 카라 안으로 후드를 넣고 뺄 수 있어 눈과 비가 올 때 매우 유용하다.
또한 나일론 방수 소재를 사용하여 방수성과 투습성이 우수하고 신축성이 좋아 부드러운 착용감을 선사한다. 남성용 제품은 그레이, 네이비, 오렌지 등 3가지 컬러로 제작됐으며 가격은 329,000원이다.
여성용 프레시쉴드 재킷은 경량성을 높인 방수 소재와 핫멜트 봉제 기법을 사용해 내구성이 좋아 산행 및 하이킹에 적합한 제품이다. 몸의 선을 살려주는 핏에 신축성까지 겸비해 활동하기 편한 것이 장점이다. 여성용 제품은 블랙, 크림, 다크 코랄 등 다양한 컬러로 만나볼 수 있으며 가격은 299,000원이다.
한편 라푸마는 이번 시즌 상쾌하고 쾌적한 느낌을 담은 ‘프레쉬’ 시리즈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