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패션 매장의 진화…주목 받는 컨셉스토어

최근 체험형 패션 매장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른바 컨셉 스토어라 불리는 매장들은 브랜드 고유의 컨셉을 선보이며 제품 구매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들을 제공하며 소비자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또한 자신의 브랜드와 비슷한 감성을 추구하는 또 다른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시너지를 일으키는 매장들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한 매장 안에 다양한 브랜드들을 동시에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일명 ‘원스톱’ 매장의 인기가 높기 때문이다.

니트 브랜드 리플레인(RePLAIN)은 자연 친화적인 감성의 컨셉스토어를 연이어 오픈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리플레인의 ‘URBAN GARAGE GARDEN’은 자연을 모티브로 한 팝업 스토어로 삶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에너지와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킨포크 컨셉으로 구성되어 있다.

컨셉스토어는 합리적인 가격과 전문화된 기법으로 최고급 퀄리티를 구현하는 국내 니트 대표 브랜드 ‘리플레인’을 주축으로 자연을 주제로 공간을 구성하는 식물 스타일링의 대표주자 ‘베리띵즈’, 감각적이고 심플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는 일본의 인기 가전제품 브랜드 ‘플러스마이너스제로’가 만나 ‘URBAN GARAGE GARDEN’ 이라는 자연주의를 지향하는 스토어로 구성했다.

컨셉 스토어를 찾은 고객들은 매장 곳곳에 설치한 크고 작은 나무들과 장치들로 안정감과 릴렉싱 되는 기분을 한껏 느낄 수 있다. 쇼핑마저 소모적이라 느끼는 현대인들에게 적절한 쉼터 공간이 될 수 있다.

분더샵 남성이 국내 최초로 오프화이트(Off-White) 모노 스탠딩 팝업 스토어를 선보인다. 칸예 웨스트의 스타일리스트로도 유명한 오프화이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버질 아블로의 이번 시즌 컬렉션 타이틀은 ‘블루 칼라’(Blue Collar, 노동자 계층)로 영국 로열 우체국의 빈티지 유니폼에서 영감을 받았다.

또한 이번 분더샵 ‘오프화이트’ 팝업 스토어는 ‘Family New York’이라는 컨셉으로 건축가와 여러 분야의 디자이너 등으로 구성된 뉴욕 기반의 디자인 하우스로 다양한 건축물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일과 삶 속에서 영감을 받아 꾸며져 소비자들의 큰 이목을 받았다.

MCM의 컨셉 스토어도 주목을 받고 있다. ‘MCM SPACE’라는 컨셉의 MCM 명동점은 미래지향적이고 꿈과 희망이 넘쳐나는 브랜드 이미지를 나타내는 공간으로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매장 곳곳에 ‘우주’를 표현한 인테리어가 국내외 방문객들 사이에서 인기다.

이후 제주 지역에 바다가 보여주는 끝없는 가능성과 영원함의 이미지를 형상화 한 제주 지역 최초의 컨셉스토어 ‘오션 언리미티드’, 강남구 도산대로에 갤러리형 컨셉스토어 MCM 쿤스트할레(Kunsthalle)를 오픈하며 타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소비자들을 만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MCM은 전 세계의 지도를 놓고, 일률적이고 획일적인 매장들이 아니라 각 지역에 맞게끔 특화된 매장들로 만들어가고 있다”며 “브랜드의 고유 이미지는 가져가되 그 매장이 위치한 주변 환경과 자연스레 조화되게끔 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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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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