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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패션 리테일 산업에 ‘적신호’가 켜졌다

영국 패션 리테일 산업에 ‘적신호’가 켜졌다 | 1

영국 패션 리테일 매출이 감소하고 있는 모양새다.

BRC-KPMG 리테일 세일즈 모니터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 영국 리테일 매출은 전년대비 0.9% 감소했으며 특히 패션 분야에서 매출 감소가 또렷이 나타났다.

이는 올 봄 전반적으로 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영국 소비자들이 의류 쇼핑에 지출을 많이 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3개월간 식료품을 제외한 모든 품목에서 매출 증가세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패션 분야의 경우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에는 패션 분야가 2개월 연속으로 매출의 큰 감소세를 보였다. 이는 2014년 9월 이후 최악의 매출 감소다. 제품별로는 드레스, 쇼트 팬츠, 티셔츠의 판매가 크게 줄었고 아동복 부문이 가장 큰 감소세를 보였다. 풋 웨어 또한 마찬가지였다. 풋 웨어는 영국 리테일 산업에서 가장 저조한 매출을 나타냈다. 제품별로는 여성 풋 웨어가 가장 매출이 낮았고 남성 풋 웨어와 온라인 판매 또한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홈 카테고리는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홈 카테고리는 영국 리테일 산업 중 가장 높은 매출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BRC-KPMG 리테일 세일즈 모니터 관계자는 “영국 내 주택 융자가 낮아지면서 자가 주택을 소유한 이들이 많아지고 이로 인해 홈과 관련된 리테일이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한편 BRC-KPMG 리테일 세일즈 모니터는 영국 주요 무역 기관인 영국 리테일 컨소시엄(BRC)와 KPMG가 함께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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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나

리그 오브 레전드를 즐기는 패션 에디터(__*) 1:1 신청 환영 pres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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