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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 신발’ 지미추, 한정판 국내 첫 선

‘시상식 신발’ 지미추, 한정판 국내 첫 선 | 1

한섬이 럭셔리 신발 브랜드 ‘지미추’의 한정판 상품을 국내에 첫 선보인다.

한섬은 19일부터 ‘지미추’ 브랜드 론칭 2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메멘토 컬렉션’을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등 3개 지점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메멘토 컬렉션’은 지난 20년간 미국 아카데미를 포함한 각종 시상식 레드카펫에서 유명 여배우들이 신은 구두를 재해석한 상품으로 구두와 클러치 등 20종이다.

메멘토 컬렉션 대표 상품으로는 지난 20년 동안 샤를리즈 테론, 할리 베리, 다이앤 크루거, 테일러 스위프트, 제니퍼 로렌스 등 유명 여배우들이 영화제 등 시상식에서 총 618번 신어 ‘시상식 신발’로 불리는 ‘랜스’다. 지미추는 랜스 구두 겉면을 크리스탈과 스톤으로 장식해 기존 심플한 스타일에 화려함을 더했다.

특히 T자 스트랩의 스틸레토에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과 스톤이 수공예 처리된 ‘스톰’은 입체적 세공과 크리스털 크롬으로 마감 처리했다. 굽높이, 색상(블랙·베이지), 사이즈, 이니셜 자수 등의 사항을 선택해 사전 주문·제작 형태로 판매할 예정이다.

또 지미추 론칭 20주년을 기념해 ‘리미티드 슈즈 액세서리 트렁크’도 선보인다. 이 수공예 트렁크는 양각 처리된 상어 가죽으로 디자인해 총 20개의 구두를 보관할 수 있는 서랍으로 구성됐다.

한편 한섬은 지난 2014년 지미추와 국내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하고 현대백화점 압구정을 비롯해 무역센터, 목동, 판교 등 총 9개 지점에서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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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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