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서도, ‘뭍’에서도 자유롭게!…‘운동화형’ 아쿠아슈즈 뜬다
샌들 타입으로 출시되는 게 일반적이었던 아쿠아슈즈 시장이 변화하고 있다.
계곡이나 해변은 물론이고 육지에서도 다이나믹한 활동이 가능한 동시에 안전성도 뛰어나다는 이유로 운동화형 아쿠아슈즈가 각광 받고 있다. 이에 아웃도 업계는 운동화형 아쿠아슈즈를 잇따라 출시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MEH의 밀레는 여름철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두루 소화할 수 있는 러닝화형 아쿠아슈즈 ‘아이봐’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러닝화형이라 샌들보다 착화감이 안정적이고 기동성 있게 움직이는 것이 가능한 제품으로 미끄럽고 울퉁불퉁한 바위가 많은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길 때나 여름철 가벼운 트레킹, 캠핑, 걷기 운동을 즐길 때 두루 시원하고 편안하게 신을 수 있는 전천후 수륙양용(水陸兩用) 제품이다.
밑창에는 배수구를 통해 신발 안에 고인 물이 신속하게 빠져나가게 설계했으며 미끄러운 지면에서도 뛰어난 접지력을 발휘하는 ‘부틸’ 소재 밑창을 사용, 휴가지에서 잦게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게 했다.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 역시 초경량 워터슈즈 ‘워터 1H(WA 1H)’를 출시했다. 통기성 및 신축성이 뛰어난 ‘더블 메시 스판’ 소재를 사용해 편안하게 신고 벗을 수 있고 밑창의 배수 구멍을 통해 물이 쉽게 빠지고 빠르게 건조된다. 외부 충격과 마찰에 강한 토캡을 적용해 자갈과 돌이 많은 계곡에서도 안전하게 아웃도어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소비자 가격은 9만 5천원이다.
아웃도어 브랜드 K2 역시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레스큐 슈즈’ 4종을 출시했다. 출시된 4종은 여름철 워터 스포츠를 즐길 때나 야외 활동 시 용도에 맞게 안전하고 쾌적하게 신을 수 있도록 구성됐고 그 중에서도 ‘레스큐 핏(FIT)’은 워킹은 물론 바캉스와 운동, 일상 생활에서도 젖을 걱정 없이 편안하게 신을 수 있는 다목적 아쿠아 워킹화다.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는 물 빠짐 기능이 뛰어난 인솔을 적용해 물놀이를 즐길 때 쾌적한 착화감을 선사하는 ‘스킨 아쿠아 슈즈’를 출시했다. 통기성이 우수하고 가볍게 신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래쉬가드 등과 함께 신으면 세련된 워터스포츠룩을 완성할 수 있다. 소비자 가격은 5만 9천원이다.
송선근 밀레 용품기획부 부장은 “맨발로 신게 되는 아쿠아슈즈의 특성상, 발이 너무 많이 드러나는 제품은 휴가지에서 찰과상을 입기 쉽고 육지로 이동할 때 다른 신으로 갈아 신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운동화형 아쿠아슈즈는 여름철 아웃도어 활동을 즐길 때 어떤 지면 환경에서도 폭넓게 신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안전성도 우수해 매년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