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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주얼리 ‘다미아니’, 러시아 황실을 품다

伊 주얼리 ‘다미아니’, 러시아 황실을 품다 | 1

이탈리아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다미아니(DAMIANI)의 새로운 컬렉션이 공개됐다.

지난 3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선보인 다미아니의 새로운 주얼리 ‘로마노프 컬렉션’은 러시아 황제의 보물에서 영감을 받아 다미아니의 장인들의 기술을 통해 재탄생됐다.

김경성 포토그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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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다미아니는 러시아 황실의 손녀딸이자 이탈리아 유명 여배우 니콜레타 로마노프(Nicoletta Romanov)를 브랜드 뮤즈로 선정하고 2년여간 콜라보레이션을 준비해왔다.

 

니콜레타 로마노프는 나탈리아 로마노프 공주의 딸이자 1992년부터 2014년 9월까지 로마노프 가문의 대표였던 니콜라 로마노비치 로마노프 왕자(Prince Nicola Romanovic Romanov)의 손녀이다.

김경성 포토그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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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론칭 행사에는 니콜레타 로마노프와 함께 다미아니 부사장 실비아 그라시 다미아니(Silvia Grassi Damiani)가 함께 방문해 컬렉션을 소개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伊 주얼리 ‘다미아니’, 러시아 황실을 품다 | 5

다미아니가 이날 니콜레타 로마노프와 협업해 선보인 ‘로마노프 컬렉션(Romanov Collection)’은 전설적인 러시아 황제들의 웅장함을 이탈리아 발렌자(Valenza) 장인들에 의해 탄생한 럭셔리 주얼리다. 다미아니의 피오코(Fiocco)와 피오리 다란치오(Fiori d’arancio) 컬렉션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다.

 

니콜레타 로마노프는 “이탈리아어로 ‘리본’을 뜻하는 피오코는 16~17세기 유럽 왕실에서 많이 착용한 것을 모티브로 제작됐다”며 “프랑스에서 시작된 트렌드가 유럽으로 퍼지고 러시아에서는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고 말했다. 이어 “귀걸이, 반지, 목걸이 뿐만 아니라 옷에서도 리본 모양으로 착용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세컨 컬렉션 피오리 다란치오에 대해서 니콜레타 로마노프는 “피오리는 ‘꽃‘, 다란치오는 ‘오렌지’를 의미하며 색상이 오렌지가 아니라 오렌지 나무에서 나는 꽃”이며 “이탈리아에서 결혼할 때 사용하는 최상의 꽃”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이 컬렉션은 조부모님이 결혼하면서 머리에 썼던 티아라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미아니는 1924년 이탈리아 발렌차에서 탄생한 주얼리 브랜드로 3대째 이어져 오고 있다. 이탈리아 주얼리 분야에서 기품, 밸런스, 고귀함을 가장 잘 표현한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김경성 포토그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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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현

pres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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