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이스 ‘스마트 트러커 재킷’ 디자인 그랑프리상 수상
글로벌 데님 브랜드 리바이스(Levi’s)의 ‘스마트 트러커 재킷(Smart Trucker Jacket)’이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에서 디자인 그랑프리상을 수상했다.
칸 국제 광고제는 1953년 창설돼 ‘클리오 광고제’, ‘뉴욕 페스티벌’과 함께 세계 3대 광고제로 꼽힌다. 올해로 63회를 맞은 칸 국제 광고제는 6월 18일부터 25일까지 총 8일 동안 진행됐으며 시상식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온 광고 업계 전문가들의 연설과 강의, 워크샵 등이 개최돼 광고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에서는 미국 보그 편집장 겸 컨데나스트 아티스틱 디렉터인 안나 윈투어(Anna Wintour), 버버리 그룹 CEO 크리스토퍼 베일리(Christopher Bailey)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러한 칸 국제 광고제는 세계 유명 기업이 참여해 광고, 홍보, 마케팅 등 다양한 부문에서 창의성을 경쟁하기 때문에 리바이스의 디자인 그랑프리상 수상을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이번 디자인 그랑프리상 수상작인 ‘스마트 트러커 재킷’은 리바이스와 구글(Google)의 협업으로 탄생한 제품이다. 양사 프로젝트 관계자는 터치 입력을 인식할 수 있는 데님 소재를 활용해 첨단 섬유를 만들었다. 재킷의 소매 부분에 멀티 터치 센서를 내장해 연결된 스마트폰을 제어해 듣고 있는 음악을 바꾸거나 전화를 받을 수 있으며 음성으로 길 안내도 받을 수 있다.
폴 딜링거(Paul Dillinger) 리바이스 글로벌 제품 혁신 담당 부사장은 “웨어러블은 잠재력이 매우 큰 분야로 해당 분야에서 리바이스가 주도권을 잡길 바란다”며 “구글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제품의 기능과 패션 측면에서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리바이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