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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직구 10배 이상 빠르고 싸진다

해외 직구 10배 이상 빠르고 싸진다 | 1

이달부터 해외 직구가 통관 속도가 약 10배 이상 빨라진다.

해외 직구 물품 등 특송 화물을 신속하게 통관할 수 있는 최첨단 특송 화물 전용 물류센터(이하 특송 물류센터)가 문을 열었다.

관세청에 따르면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특송 화물의 신속 정확한 통관을 위해 6월 29일 인천 세관 화물 터미널에서 최첨단 설비를 갖춘 첨단 특송 물류센터 개통식을 갖고 7월 1일부터 새로운 통관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날 개통한 특송 물류센터는 약 3년 동안 사업비 620억 원이 투입된 가운데 연면적 3만 6000㎡ 부지 위에 구축됐다. 이를 통해 관세청은 신속한 통관 및 저렴한 비용과 함께 불법 물품은 강력히 차단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해외 직구 물품은 2011년 1150만여 건에서 2015년 2350여만 건으로 최근 5년 새 2배 이상 증가했다. 그러나 관세청은 인력 부족과 낡은 장비로 마약, 총기류, 불법 식의약품 등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물품 반입 방지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또한 통관 지체로 인해 민원도 끊임없이 제기됐다.

관세청은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고 신속한 통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과학화, 전산화, 집중화로 대변되는 특송 물류센터를 신축했다.

특송 물류센터는 화물 반입부터 반출까지 전 과정이 자동화된 디지털 엑스레이 기기, 최첨단 자동 분류 기기 등 첨단 장비를 갖춰 신속 정확한 통관이 가능하다.

현재는 수작업으로 여러 특송 물품을 순차 투입해 시간당 3000건 밖에 처리하지 못했지만 특송 물류센터는 자동화 라인을 통해 모든 특송 물품을 동시에 즉시 투입, 시간당 30000여 건의 처리가 가능하다. 이로써 기존보다 10배 이상의 특송 물품을 처리하는 동시에 통관 처리 시간을 1시간 이상 단축시킬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통관 수수료도 저렴해진다. 관세청에 따르면 현행 건당 500원인 수수료를 320원 수준으로 인하한다. 국내 배송의 경우 배송 업체 중간 집하장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지역별 물류 거점으로 직접 배송할 수 있도록 협업, 건당 2500원인 수수료를 1800원 이하 수준으로 내린다. 이를 통해 연간 220억 원 이상의 물류비 절감으로 국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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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나

리그 오브 레전드를 즐기는 패션 에디터(__*) 1:1 신청 환영 pres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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