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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필 나이트’ 회장 은퇴…애플 CEO ‘팀 쿡’은 선임 이사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NIKE)의 공동창업자 필 나이트(Phil Knight) 회장이 은퇴하고 마크 파커(Mark Parker)가 회장으로 선임됐다. 이로써 나이키가 지난 1년간 진행해 왔던 경영진 전환을 마무리 짓게 됐다.
필 나이트는 공식 성명을 통해 “나는 비록 회장직에서 물러나지만 나이키의 성공과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최대한 기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나이키는 필 나이트 공식 은퇴 소식과 함께 애플 최고경영자인 팀 쿡(Tim Cook)이 선임 사외이사로 승진했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팀 쿡은 지난 2005년부터 나이키에서 보상위원회 의장 겸 선임 및 기업 공공경경 위원회 회원으로 활동해왔다. 앞서 팀 쿡은 올 상반기 정의와 인권을 위한 로버트 F 케네디 센터 이사에 임명되기도 했다.
한편 나이키는 북미 지역 직전 분기 수익이 약 2% 감소하고 판매율이 주춤하는 등 언더아머(UNDERARMOUR)와 아디다스(adidas)와의 치열한 경쟁과 재고 물량 처리 문제 등으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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