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K Shop’, 중국·태국의 리테일 전시회와 연합
한국과 중국, 태국 3개국 리테일 전문 전시회가 아시아 리테일 시장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국내 최대 리테일 전문전시회&컨퍼런스 케이숍(K Shop)을 주최하는 킨텍스(Kintex)는 중국과 태국의 리테일 쇼 C-스타(C-star), 리테일EX 아세안(RetailEX ASEAN)과 ‘아시아 리테일 전시회&컨퍼런스 연합(Asia Retail Exhibition & Conference Alliance)’을 구축했다.
C-스타는 50년 역사의 유럽 대표 리테일 쇼 유로숍(Euroshop)의 주최사 메쎄 뒤셀도르프(Messe Dusseldorf) 상해 지사가 작년부터 상해에서 주최하는 행사다. 유로숍을 개최해 온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국 리테일 시장이 필요로 하는 매장 운영 전략과 제품,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리테일EX 아세안은 태국 최대 전시장이자 주최사인 임팩트(IMPACT)사가 싱가포르 소재 전시 주최사 GIEC(Globe International Events Consultancy)사와 방콕에서 작년부터 개최해 온 행사다. 이 행사는 급성장중인 동남아 리테일 시장에 필요한 매장 인테리어, 설비 제품과 매장 마케팅에 필요한 IT솔루션을 선보이는 대표적인 리테일 행사로 자리잡았다.
아시아 리테일 전시회&컨퍼런스 연합이 추진하는 주요 내용은 ▲각 행사에 단체관을 구성하여 2개 이상 행사 참가업체에 부스비 할인 혜택 제공 ▲각국 주요 리테일 바이어 참관단 조직 ▲각 행사 온·오프라인 홍보자료에 ‘아시아 리테일 전시회 & 컨퍼런스 연합’ 로고 동시 게재 ▲각국 리테일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정보 공유 등이다.
김상욱 킨텍스 부사장은 “아시아 리테일 전시회&컨퍼런스 연합을 통해 각 지역의 주요 바이어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3개 행사 정보를 노출할 수 있게 됐다”며 “케이숍 참가업체 정보가 해외 바이어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노출될 수 있도록 3개 행사 마케팅 채널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로이 준 하우(Loy Joon How) 임팩트 제너럴 매니저는 “아시아 리테일 시장이 보다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각국의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악셀 바쿠스(Axel Bartkus) 메쎄 뒤셀도르프 상해지사 제너럴매니저는 “각국의 리테일 시장이 서로 다른 특성을 지닌 만큼 이번 연합을 통한 정보 교류가 더욱 의미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4회를 맞는 ‘케이숍 2016’은 오는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킨텍스 10홀에서 개최된다. 전자상거래 쇼핑 플랫폼, 물류센터, 라스트마일 배송을 주제로 개최되는 국제행사 엘엠에프 코리아(LMFKorea)와 같은 기간에 열려 리테일 산업의 전방과 후방을 동시에 다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