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태용 디자이너, 홍콩 센터스테이지 참가

비욘드 클로젯의 고태용 디자이너가 지난 7일 홍콩 컨벤션 전시 센터에서 열린 패션박람회 ‘센터스테이지(CENTRESTAGE)’에 참가해 2017 SS 컬렉션을 선보였다.

고태용 디자이너는 대한민국 대표로 홍콩 정부 산하 홍콩무역발전국(HKTDC)의 초청을 받아 제 1회 홍콩 센터스테이지에 참여했다. 홍콩 센터스테이지의 엘리트 패션쇼는 한국, 홍콩, 태국, 중국 등 4개국을 초청한 런웨이로 고태용 디자이너는 이날 행사에서 뉴 컬렉션을 선보이며 ‘아시아의 별’ 트로피를 수상해 창의력과 영향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엘리트 패션쇼의 첫 무대를 장식한 비욘드 클로젯은 2017 SS 컬렉션을 통해 디자이너 특유의 위트와 감성이 돋보이는 디자인과 정형화 되어있는 남성복의 경계를 허무는 사랑스럽고 발랄한 룩을 선보이며 현지 언론과 바이어의 호평을 받았다.

고태용 디자이너는 화이트, 인디고 핑크, 라이트 블루 등 밝고 경쾌한 컬러를 사용해 더욱 유쾌하고 로맨틱한 무드의 캐주얼 룩을 제안했다. 또 서로 다른 소재와 컬러의 믹스 매치를 통해 차별화된 디자인을 완성했다.

한편 홍콩 최대 규모의 패션 포커스 박람회인 ‘월드 부띠끄, 홍콩(World Boutique, Hong Kong)’는 2003년부터4년째 이어져 매년 1월 홍콩 패션 위크 기간에 함께 주최되어 왔으나 올해부터는 홍콩 정부 주관 하에 ‘센터스테이지(CENTRESTAGE)’로 이름을 변경하면서 기간도 9월 초순으로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