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위크 오프쇼 3인은 누구?
한류가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으면서 패션 역시 많은 영향을 받아 중국 소비시장에서 K-패션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미 박윤정 디자이너와 윤종규 디자이너는 중국 진출에 성공하여 두터운 매니아 층을 갖고 있으며 김규식 디자이너 역시 앞으로의 중국 활동이 기대되는 디자이너이다. 유니크하고 독창적인 디자인 철학을 가지고 있는 세 디자이너 박윤정(WHY JAY), 윤종규(John&3:21), 김규식(QUCHIC)이 이번 ‘2017 SS 서울패션위크’ 오프 쇼를 통해 브랜드마다 서로 다른 정체성과 감각적인 스타일의 쇼를 진행한다.
# 박윤정 디자이너_ WHY JAY
WHY JAY 17S/S 컬렉션은 白雲 (흰구름)의 테마로 ‘오고 가고 한다’는 고사성어의 뜻대로 하늘에서 찍은 구름 사진에서 시작되었다. 누구라도 한 장씩 가지고 있는 하늘에서 찍은 구름 사진을 통해서 이별, 재회, 일탈, 희망 등 여러 감정을 표현하고 싶으며 구름 위에 떠 있는 그 시간이 주는 휴식과 안식, 편안함과 긴장감을 같이 보여주고 싶었다. Black, White, Pale Pink로 오버사이즈 실루엣이 주를 이룬다.
# 윤종규 디자이너_ JOHN&3:21
Black은 White의 밝은 빛을 숨기고 있다. John&3:21 17S/S 컬렉션은 Black Romantic을 테마하고 있으며 김남조 시인의 고별 시를 읽어 내리는 듯한 이별, 여행, 사랑, 헌신의 단어를 떠오르게 한다. 닳고 닳았다고 느끼는 순간, 다시 빛이 스며 나오는 컬러에 기교를 부리지 않은 패턴으로 어둡지만 밝음을 암시하는 블랙을 표현했다.
# 김규식 디자이너_ QUCHIC
‘QUCHIC’의 17S/S 컬렉션은 NEW ANGEL FOR(다른 시선)의 테마로 매스패션으로 정형화된 생각을 뒤엎는 도전과 감도 높은 디자이너적인 요소가 가미되어 있는 스타일로 다가가고자 한다. 또한 하이엔드 브랜드로 다크 웨어의 특징인 블랙 원 컬러를 사용하면서도 다채로운 느낌을 표현해 고급적인 이미지와 아방가르드하면서도 획기적인 룩을 보여주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