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룡 디자이너가 19일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7 S/S 헤라서울패션위크에서 ‘김 서룡(KIM SEORYONG) 2017 S/S’ 컬렉션을 공개했다.
디자이너 김서룡은 자신이 좋아하는 재즈를 테마로 봄 여름 컬렉션을 구상했다.
김서룡은 “재즈는 여름에 듣기 좋은 음악이에요. 고급스럽지만 즉흥적이고 자유롭지요. 이번 컬렉션이 재즈처럼 가벼워 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평소 좋아하던 쳇 베이커의 연주 중에서도 초창기 것들을 들으며 영감을 받았습니다”고 말했다.
이번 컬렉션에는 화이트, 그레이, 레드, 골드, 베이지, 와인 브라운, 블랙으로 이어지는 컬러는 재즈 선율처럼 흘러갔고 핀턱, 러플, 구겨짐 등의 디테일은 매력적인 엇박자였다. 예전보다 잔잔해진 패턴은 느긋하고도 산뜻했다.
한편 17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하는 2017 S/S 헤라서울패션위크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디자인재단이 주관하며 DDP에서 펼쳐지는 서울컬렉션은 41회, 제너레이션넥스트 서울은 14회(26개 브랜드)의 패션쇼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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