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버리, 2016 페스티브 캠페인 화제
영국을 대표하는 럭셔리 브랜드 버버리가 2016 페스티브 캠페인 ‘토마스 버버리의 이야기(The Tale of Thomas Burberry)’를 공개했다.
‘페스티브 캠페인’은 연말연시 선물 아이템 출시를 기념하기 위한 버버리의 캠페인이다. 올해 160주년을 맞아 특별히 버버리는 창립자 토마스 버버리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을 선보였다. 아시프 카파디아 (Asif Kapadia) 감독, 매트 차먼(Matt Charman) 각본의 이번 영상은 버버리 브랜드의 역사와 가치를 만들어낸 중요한 사건들을 중심으로 재구성한 삼분 시네마틱 트레일러이다.
버버리의 창립자 토마스 버버리 역할을 맡은 아일랜드 출신 배우 ‘도널 글리슨(Domhnall Gleeson)’을 비롯해 허구의 인물로 토마스 버버리의 첫사랑 역할의 ‘시에나 밀러(Sienna Miller)’, 버버리의 개버딘 의상을 입고 세 번의 남극 탐험을 했던 영국 극지 탐험가 어니스트 새클턴 경 역할의 영국 배우 ‘도미닉 웨스트(Dominic West)’, 1937년 ‘버버리’ 이름의 비행기로 영국에서 케이프 타운으로 돌아오며 세계 기록을 갱신한 파일럿 베티 커비 그린의 실제 경험담에서 영감 받은 소설 속의 인물 파일럿 베티 도슨 역할의 ‘릴리 제임스(Lily James)’가 등장한다.
실화를 바탕으로 이번 영상에서 재현한 것은 토마스 버버리가 비, 바람을 막아주는 개버딘 소재를 발명하고, 당시 군인들을 비롯하여 극지 탐험가들과 파일럿들이 토마스 버버리의 개버딘 소재 의상을 착용했다는 점이다.
영상 촬영은 주로 제 1차 세계대전 트렌치(전쟁 참호)를 사실적으로 재현한 옥스퍼드셔에 있는 셜번 성과 버버리 아카이브에서 영감을 받은 토마스 버버리의 작업실에서 이루어졌다. 요크셔에 위치한 버버리의 캐슬포드 공장에서 제작된 레플리카 개버딘 텐트는 탐험 장면을 위해 만들어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