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캐주얼 웨어부터 포멀룩까지 어디에나 어울리는 볼캡

코로나로 근거리 외출이 많아지면서 격식을 차린 옷보다는 캐주얼한 아이템들이 인기다. 특히 누구나 하나씩은 가지고 있는 볼캡은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패션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그 중에서도 크라운(이마) 부분이 단단하고 견고하게 쉐입이 잡혀 무너지지 않는 형태의 스트럭쳐 핏 볼캡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스트럭쳐 캡은 베이직한 디자인에 단단하고 깔끔한 이미지를 선사해 어떤 스타일의 룩에도 매치하기 좋다. 특히 남성의 경우 블레이져 자켓, 슬렉스, 셔츠, 가디건 등에 포인트 아이템으로 착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포멀한 아이템에 볼캡을 더하면 전체적인 스타일에 포인트를 주어 영하고 트렌디한 느낌을 더해준다. 여성의 경우 드레시한 룩과 믹스매치 했을 때 그 매력이 더욱 배가된다. 파스텔 톤 원피스나 패미닌룩에 컬러감 있는 볼캡을 매치하면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할 수 있다.

모자 맛집 MLB를 비롯해 명품까지 다양한 패션 브랜드에서 심플한 디자인에 포인트 컬러나 로고를 강조하여 브랜드 특색을 더한 스트럭쳐 핏의 볼캡을 선보이고 있다.

MLB의 스트럭쳐 캡은 다양한 팀 로고로 구성되어 MLB의 헤리티지가 담겨 있다. 이번 시즌 MLB는 크라운 전면 패턴의 하단 길이는 늘리고 옆 라인은 줄여, 기존의 세워져 있고 각진 형태의 크라운(이마)에서 뒤로 넘어가는 형태로 개선하여 한층 더 트렌디한 스트럭쳐 볼캡을 출시했다. 뒷고리가 OPEN BACK 형태로 되어 있어 두상에 맞게 사이즈 조절이 가능하고, 베이직 컬러부터 핑크 등 포인트 컬러까지 다양한 컬러웨이로 구성하여 팀 로고와 함께 취향대로 고를 수 있다.

모자 전체가 시그니처 체크 패턴으로 디자인된 버버리의 TB 로고 빈티지 체크 캡과 스트라이프 캡은 100% 코튼 소재로, 봄과 여름에 착용하기 좋은 두께감이 특징이다. 모자 중앙에는 TB로고 자수로 디테일을 살렸으며, 볼캡 뒷부분에 있는 3개의 똑딱이 버튼을 통해 사이즈 조절이 가능하다.

프랑스 대표 럭셔리 브랜드 셀린느(CELINE)는 애디 슬리먼의 손길을 거쳐 보편적이고 캐주얼한 패션 아이템인 볼캡을 특별한 액세서리로 재탄생시켰다. 시그니처 아이템인 블레이저와 트위드 재킷에 브라톱, 쇼츠, 볼캡을 매치하는 등 볼캡을 활용한 믹스 매치 스타일을 제안한다.

구찌의 GG자카드 베이스볼 캡은 모자 전체에 새겨진 GG패턴과 양 옆의 GRG(그린-레드-그린) 그로그랭 디테일이 구찌 특유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느끼게 해준다. 볼캡 뒷부분의 찍찍이 가죽끈으로 사이즈 조절이 가능하며, 앞챙은 원하는 만큼 구부려 스타일링할 수 있다. 색깔은 베이지와 블랙 두 가지로 구성되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매일 똑같은 스타일링에 지루함을 느낄 때, 평범한 데일리룩에 트렌디한 아이템인 볼캡을 활용하면 무심한 듯 멋을 내며 트렌디하게 연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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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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