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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추위야”… 패션업계, 다운재킷 ‘완판’‧‘리오더’

패션업체들의 다운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는 11월 들어 서울·경기지역 한파주의보를 비롯 전국에 때 이른 추위 영향으로 분석된다.

아웃도어를 비롯해 스포츠‧SPA 브랜드까지 겨울 주력제품으로 내놓은 다운 제품의 판매 호조가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11월 들어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다운 판매 호조로 첫 매출 반등세를 기록하며 공격 영업에 나서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센터폴‘의 다운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11월 1일부터 현재까지 약 3주간 전년 동기간 대비 68%의 판매량 신장률을 보이며 현재 1차 리오더 생산을 진행 중이다. ‘센터폴’ 2016년 버전 ‘인터라켄 시리즈’가 매출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밀레에델바이스홀딩스의 ‘밀레’는 11월 첫 주간 총 2만5천장(신상품 기준)을 판매해 전년 동기간 대비 66.7% 신장했고 ‘네파’는 알레스카 다운의 판매 호조로 이 기간만 4만장 가까이를 판매하며 가장 높은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다운 판매 호조로 인해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매출도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디스커버리’가 전년대비 두자릿 수 상승세를 기록하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와 블랙야크의 ‘블랙야크’, 네파의 ‘네파’ 등도 한자리 수 이상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EH의 ‘밀레’도 지난해 완판을 기록한 바 있는 ‘에글리스 다운’의 2016년형 업그레이드 버전인 ‘에글리스 다운 Ⅱ’를 출시하며 완판에 도전한다.

아웃도어 브랜드외에도 스포츠‧SPA 브랜드의 다운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랜드리테일의 첫 번째 통합 PB 상품 E구스다운은 50일만에 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9월 21일 출시한 거위털 충전 E구스다운은 50일 만에(11월9일 기준) 누적 23만장 판매해 100억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지난해 판매했던 일반 다운 점퍼 판매와 비교했을 때 동기 대비 230% 성장했다.

이 중에서도 숙녀복종의 성장률이 전년 대비 343%로 가장 높았다. 특히 이랜드리테일의 데이텀은 이구스다운 제품으로만 매출 16억원을 달성해 E구스다운을 판매하는 21개 자체 브랜드 중 가장 높은 매출을 올렸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의 NB 연아 다운 재킷은 출 시 한달 만에 발주 물량 70%가 판매되면서 추가 생산을 진행했다. 추가 생산은 초도 물량 대비 7배로 다운 판매를 통해 매출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20대 젊은 여성들이 주구매층으로 나타나며 일부 인기 컬러 및 사이즈는 품절 현상까지 빚어 많은 고객들이 매장에 예약 구매를 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다.

SPA 브랜드 탑텐도 올해 누적 매출이 전년 대비 27% 신장율을 기록하고 있는데 최근 새롭게 출시된 리얼구스 다운이 겨울 매출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구스 다운’은 가성비를 착장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매출 판매량이 전년대비 약 50% 가량 증가했다.

센터폴 관계자는 “다운 제품은 보통 11월 중순 이후부터 관심이 높아지지만 올해는 예년보다 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전체 다운 제품의 판매율도 한 달 가량 앞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며 “센터폴 주력제품 ‘인터라켄 시리즈’를 필두로 전체 다운 제품의 판매율이 상승한데다 올 겨울 강력한 한파가 찾아올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어 앞으로 다운 제품의 인기는 점점 더 높아질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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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풀코스 마라톤을 즐기는 패션에디터. 스포츠 / 아웃도어 / 온오프 리테일을 출입합니다. ethankim@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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